[300인 이상 기업체에 대한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이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일선 기업체에서는 개정된 근로기준법과 관련하여 우려 섞인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제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급변하는 노동현장과 개정된 근로기준법을 기업인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7일 국제대학교 컨벤션센터 비전 홀.

차례로 입장하는 기업인들을 환한 미소로 맞이하는 장병집 총장.

장 총장은 이날 참석한 기업체관계자들에게 강의에 앞서 환영사를 전합니다.

[장병집 국제대학교 총장]
평택지역 경제를 이끄는 분들이 여기 모두 모이셨는데 .. 자주 좀 오셔서 함께 할 일을 찾아 주시면(고맙겠습니다.)

강사로 나선 구건서 법학박사는 노동법개정과 관련하여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설명합니다.

[구건서 법학 박사]
국내출장이나 해외출장 시 출장을 위해.. 이동하는 시간도 근로시간에 포함된다. 맞을까요? 틀릴까요?
노동부는 이번에 출장에 소요되는 시간도 근로시간으로 보는 게 맞겠다..

이어 근로시간단축이 기업체에 있어서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건서 법학 박사]
근로시간단축취지는 일자리 늘리는 것, 인간다운 삶..굉장히 위기이기도 하지만 기회...근무시스템 보상시스템 생각을 바꿔서 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해야 하고, 근로자는 일자리보장..

개정된 근로기준법 설명에 이어 행복 경영에 대한 주제로 가재산 교수가 열띤 강의를 이어갑니다.
가재산교수는 최근 워라밸이라는 신조어를 통해서도 볼 수 있듯이 일과 개인의 삶의 질의 균형이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재산 서울종합과학대학원대학교 교수]
기술과 인간의 욕망이 폭발한 현상이 4차 산업혁명...워라밸은 이제 직원들에게 주는 혜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이날 강의를 주최한 국제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과 노동시장의 변화 앞에 선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교육과정을 개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일수 국제대학교 교수]
(반도체)분야는 4차산업 혁명의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이 지역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4차 산업 핵심기술 5가지를..기업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장을 설치해서 (기업 교육을 지원 해야겠다.)

참석한 기업체 관계자들은 세미나가 끝난 후에도 강의 자료에 대해 요청서를 작성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인창 (주) 다비치안경체인 팀장]
(오늘 세미나를 통해) 회사에 돌아가서 저희 나름대로 회사의 체계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국제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가교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기업들과는 달리 4차혁명이나 근로기준법 개정 등의 외부적 요소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중소기업체, 따로 전담인력을 구성할 수 있는 자금력과 운용여력이 없어 곤란을 겪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러한 중소기업들을 위해 전문인력이 확보된 국제대학교가 나섰습니다. 가교역할을 자청한 국제대학교의 노력을 통해 기업과 지역경제가 상생발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