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좋은 후보 선정 발표 및 기자회견’이 5월 31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범시민단체연합을 비 롯 300여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시민유권자운동본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좋은 후보선정자들은 지난 30일 흥사단 강당에서 좋은 후보 선정 100인 위원회가 장시간 토론 끝에 최종 선정한 37명의 사람들이다.

100인 위원회는 김진현(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이만의(로하스코리아포럼 이사장), 이갑산( 범시민단체연합 상임대표),백성기( 전 포항공대총장), 윤경로(전 한성대 총장),박남수(한국종교연합 삼임대표), 이수구(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 등 사회 각계각층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모임체이다.

행사는 최윤정 뉴리더 국민 엽합 공동대표의 취지문 낭독을 시작으로 인사말 좋은 후보 선정기준 고정보고 및 명단발표, 질의응답,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희 전 환경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는 우리국민 모두가 정실에 얽매이지 않는 올바른 양심으로 바른 후보를 투표하는 계기가 돼야한다”며 “ 선거를 통해 우리가 가진 희망의 뿌리를 내리는 후보를 선택하자”고 당부했다.
대상자는 광역자치단체, 기초 자치 단체, 광역의원, 기초의회, 국회의원 재 보궐선거 등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출마자 중 치열한 경합 속에 엄선해 선정된 인물들이다. 선정 기준은 특정 정당이나 진영 기준으로 선정하지 않았다. 이 같은 기준으로 정당이나 무소속의 특정 기준의 틀에 얽매이지 않아 자질을 갖춘 훌륭한 후보들이 추전 된 것으로 알려졌다.
좋은 후보로 선정된 주요 출마자들은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는 유정복(한국당. 인천광역시장 후보), 최문순(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원희룡( 무소속. 제주지사 후보) 등 3명이다.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박겸수( 민주당. 강북구청장 후보), 원경희( 무소속. 여주시장 후보), 조은희(한국당. 서초구청장 후보), 박강수( 한국당. 마포구청장 후보), 안상수 (무소속.창원시장 후보) 등 20명이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김대식(한국당. 부산 해운대구), 엄태영(한국당. 충북 제천시)가 선정 됐다.
이들 좋은 후보 선정자들은 후보 등록을 마친 전체 출마자 총 9천 275명중 엄선된 37명의 후보자가 선정된 것이다.
후보선정 기준은 △ 계파의 이익보다 국민과 나라의 이익을 생각하는 사람 △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종복이 되고자 하는 사람 △ 살아온 과정에서 전문성과 헌신성을 입증 할 수 있는 사람 △ 시민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 △ 헌법적 가치와 철학이 투철한 인물 등이다. 좋은 후보로 선정된 인물들은 6월 1일부터 전국을 순회 시 각 지역 유세현장에서 인증서가 전달된다.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대표는 “ 이번 지방선거는 남.북 북.미 회담 등 큰 이슈에 가려져 자칫 투표율이 저조 할 것 이라는 우려 속에 미리 훌륭하고 좋은 후보를 가려내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과 변별력을 높이는 기회를 갖기 위해 시민단체들의 열의에서 추진된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