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이찬구 후보의 선거본부 사무소 개소식이 30일 유승민 대표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 대표를 비롯해 김수민 의원과 이상길 선대위원장, 이해권 제천문화원장, 조국현 동문회장, 이관표 제고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승민 대표는 "이번 선거는 깨끗하고 열심히 하는 국회의원을 뽑아야 한다"며 제천·단양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이찬구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유 대표는 "선거를 앞두고 언론에 온통 김정은과 트럼프로 덮고 있고 문재인 정부의 지지도가 엄청 높아 자유한국당은 물론 바른미래당도 기가 많이 죽어 있다"며 "그러나 바닥민심을 그렇지 않다고 믿고 있다"며 최근의 사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외교 안보 통일에 대해서 트럼프, 김정은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자"며 "주한미군을 내쫓고 한미동맹을 깨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북핵 문제 해결을 잘한다면 당연히 박수를 쳐주겠지만, 북한에 속고 주한미군이나 내보내고 한·미동맹이나 깨고 북한 핵이 그대로라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유승민 대표는 또 “먹고사는 문제, 우리 아이들 키우는 문제 이런 것들이 365일 국민을 괴롭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당은 경제 전문가들이 많다”며 “현 정부를 견제하는 야당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유 대표는 "바른미래당이 경제 정당으로서 정부가 올바르게 가도록 균형잡는 역할을 하게 도와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찬구 후보는 "시민이 원하고 국민이 원하는 생활정치를 하겠다"며 "분열된 민심을 화합과 통합으로 희망의 제천과 단양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