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기온처럼 6.13지방선거의 열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평택에서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곳곳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26일 오전 세교동에 위치한 이병배 평택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몰려드는 내빈들로 인해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개소식장은 축하를 위해 몰려드는 인파로 성황을 이룬가운데 원유철 국회의원과 공재광 평택시장 후보가 내빈으로 참석했다. 또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시도의원 후보들과 시민까지 500여명이 모였다.

이 후보는 내빈들을 향해 필승을 다지며 “송탄, 통복, 세교지역에서 복지취약지역과 주민을 위해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시간에는 이번 선거에 함께 출마하는 시도의원 소개도 이어져 후보들은 표심을 모아달라고 호소하고 큰 절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축하와 격려의 박수가 쏟아지는 가운데 “처음 모습 그대로, 소통과 협력 의정을 펼치겠다”고 이 후보는 밝히며 열심히 뛸 것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안중읍에 위치한 자유한국당 평택시의회 라선거구 후보인 최중안 후보의 사무소 개소식도 열려 성황을 이뤘다.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참석한 원유철 국회의원과 공재광 평택시장 후보를 비롯해 많은 내빈들로 가득찬 모습인 가운데 현장은 최 후보를 지지하는 축하와 격려의 물결이 이어졌다.

공재광 평택시장 후보는 축사에 나서 “서부에서 시장도 나오고, 서부에서 의장도 나오면 잃어버린 20년이 아깝지 않게 서부지역 시대가 열릴 것이다”며 이번 선거에 많은 시민이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후보는 6대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지낸 경험을 살려 지역구의 숙원문제를 해결할 것을 약속하며 “서민과 늘 소통하면서 평택시민만 바라보면서 다시 한 번 뛰겠다.” 고 말했다.

최 후보의 가족들은 응원의 꽃다발과 함께 열심히 뛰어가자는 의미로 운동화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최 후보는 환호와 박수를 보낸 시민들에게 평택 서부권 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고 외치며 더 열심히 뛰겠다는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