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라임/기획] 6·13 지방선거 밑바닥 관심도, 이대로 괜찮은가?
- 내 삶을 책임지는 지방선거, 관심 높여야

[경기도 평택시 이예성]
(평택시장 후보가 누구인지 아시나요?)
저도 솔직히 말하면 관심이 별로 없어서 이름은 기억이 안나요.

[경기도 평택시 신영철]
마지막 사람은 잘 모르고, 둘은 잘 알아.


시민들은 ‘거주하는 시의 시장 후보가 누구인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지방의회의원은 지역민의 생활과 연결된 구체적인 정책 결정을 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지방선거는 대선이나 국회의원 선거보다 국민들의 관심이 낮아 투표율이 30% 정도 낮습니다. 특히 올해는 유독 시민들의 관심이 떨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Q)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경기도 평택시 신영철]
(의원들끼리) 매일 싸우기만 하는데, 선거하겠어요. 나도 하고 싶지 않아요.

[경기도 평택시 이예성 ]
확실히 대통령 선거 제외하면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대선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아닐까요.


이처럼 올해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낮은 이유는 4월 27일 개최된 남북 정상회담의 영향으로 보여집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을 넘어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는 순간이 국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는데요, 그 영향력이 큰 만큼 뒤이어 있는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5월 22일 진행되는 한미정상회담과 앞으로 있을 북미 정상회담 등 더 세계적인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방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지지율 때문입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83%였습니다. 이는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대통령 중 최고의 지지도입니다. 이로 인해 지방선거의 인물보다는 대통령의 당 중심으로 시민들이 판단을 하게 될 여지가 높아졌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Q) 문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혹시 국가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경기도 평택시 최건호 ]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데..

[경기도 평택시 이예성]
지방선거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더 많은 홍보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국의 국제 정세가 달라진 것은 매우 중요한 사건입니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을 책임질 지방의회의원을 뽑는 것도 중요합니다.

Q) 지방의회의원들과 시민들에게 바라는 점은?
[경기도 평택시 신영철 ]
(의원들이) 제발 좀 잘하고, 서로 도와주면 좋겠어요.

이번 6·13 지방선거 평택시장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 자유한국당 공재광 후보, 바른미래당 이동화 후보, 세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낮아진 관심도에도 불구하고 유세와 홍보 일정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보여준 노력의 결과는 6월 13일 시민들에 의해 결정될 것입니다.

치열하게 선거운동 중인 후보들. 유권자들은 한 달도 남지 않은 6.13 지방선거에 대비해, 거주하는 지역의 후보자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 입니다.


2. [경기도 ‘VR/AR 위크’ 개막
-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후속 투자유치 ]

경기도는 15일부터 17일까지 수원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2018 VR/AR 위크(WEEK)’를 개최했습니다.

2018 VR·AR 위크는 경기도 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운영되는
NRP(Next Reality Partner)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요.
여기서 NRP란 잠재력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콘텐츠 개발 지원부터 해외시장 진출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경기도 VR·AR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이 행사는 육성프로그램에 참가중인 스타트업 기업과 이 프로그램을 끝내고 해외진출을 앞둔 선배 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이 함께했습니다.
먼저 15일에는 지난 6개월간 육성 프로그램을 마친 NRP 2기 스타트업들이 성과를 발표하고, 후속 투자 유치를 진행했습니다.

참여하는 17개 스타트업들의 심사를 위해 NRP 파트너사 및 벤처 투자사(VC), 유통사 관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심사 후 투자 여부가 결정되면 아이디어기획 초기 개발자금 2,000만 원, 상용화 지원자금 5,000만 원, 킬러콘텐츠 개발 지원자금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단계별로 제공됩니다.

16~17일에는 3기 NRP 지원 사업을 위한 '제 4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이 열렸습니다.
창조오디션에서는 심사위원과 투자사 관계자들에게 사업을 소개하는 오픈 피칭이 2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참가 기업들의 콘텐츠는 매우 다양했습니다.
개인/테마파크용 가상현실 게임, 이동형 체험 서비스, 교육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기반부터 체험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모션 컨트롤러, VR 기기 등 하드웨어 기반도 존재했습니다.



3. [ 아카시아꽃과 함께 돌아오는 물고기를 아시나요?
- 삼락피싱클럽 18시즌 시조회 가져 ]


지난 12일 새벽 격포항
밤길을 달려 온 버스를 타고 모인 조사들이 돼지머리가 놓인 고사상 앞으로 모여듭니다.

[축문영상...]

축문을 읽고 절을 하며 올 한해 출조길 안전과 아이스박스 가득한 조과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네이버카페 모임 삼락피싱클럽의 매니저인 우희정씨는 축사를 통해 즐거운 낚시와 더불어 안전한 출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 매니저 우희정: 축사]

시조회를 마친 낚시인들은 각자에게 배정된 배에 올라 본격적인 실력발휘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해 우승자인 장현광씨는 배에 오르기 전 작년 우승의 감동을 떠올리며 삼락피싱클럽은 누구라도 함께 하면 친절하게 서로를 배려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번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 장현광씨 인터뷰]

악천후 속에서도 출조한 회원들은 대형 노래미와 우럭 등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들을 낚아 냈으며 이 날 우승의 영예는 49센티미터급 우럭을 낚은 성빈아빠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회원이 차지했습니다.

바다를 즐기고 회원들과 즐기고 낚시를 즐긴 다는 세 가지 즐거움을 뜻하는 삼락피싱클럽. 앞으로도 안전하고 배려하는 낚시를 통해 즐겁고 풍성한 모임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