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도 보수 후보 성격의 박선영 교육감 후보가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호소문을 전했다.

5월 16일 프레스센터, 박 교육감 후보는 서울시 교육에 대한 혁신 의지가 슬픔과 분노위에 있다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 후보는 경제가 무너져도 고치고 노력하면 재건할 수 있지만, 교육이 망가지면 국가의 뿌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자신이 초토화 된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 학생들의 특정 세력의 정치적 희생양으로 만든 전교조를 혁파 할 것이며, 학교를 학교답게 만들고, 서울을 교육 특별시로 만들며, 맘이 통하는 맞춤교육을 시행해 공교육을 정상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뿐만 아니라 현실 교육의 문제점도 비판했다. 사교육비 39만원 초과, 사교육 참여율 76.7%로 전국 최대, 교육비 부담으로 인해 비혼족의 증가와 출산율 저하 문제를 꼬집었다. 이 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전교조 교육감들의 포퓰리즘 공약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서울시는 2015,2016년 연속 교육청 청렴도 평가 최하위에 머물렀으며 조희연 교육감은 3년 동안 유죄인 신분으로 있었다는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박선영 교육감 후보 기자회견장

박 교육감 후보는 전교조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학생들은 미래를 짊어질 대상이지 실험대상이 아니라며, 특정 정치적 집단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학생들을 농락하면 교육자가 아니라며 강하게 이야기했다.
학생들의 교육은 자유와 경쟁에 기반을 두고, 전교조식 획일주의를 탈피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초중고 건물의 1/3이 35년 이상 된 노후건물임을 지적하고 내진설계는 26.6%에 그쳤다는 문제도 지적했다. 30년간 이어져 온 학교 내 적폐청산까지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효율적인 자유와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새 틀을 짜겠다고 말했다.
서울을 교육 특별시로 만들어 워킹맘들을 위해 아침에는 굿모닝 교실을, 방과 후에는 드림교실을 운영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교육감 후보는 워킹맘 1세대임을 밝히며 준비된 교육전문가라고 자부했다. 교육자로서의 균형잡힌 협상, 과감한 업무 추진성을 갖추고 있다며 본인이 적임자임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