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가정의 달을 맞아 수원지검 평택지청이 어르신들에게 효사랑을 실천하기위해 나섰습니다. 김관정 지청장과 홍병준 연합회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준비한 국수를 나눠드리며 흥겨운 무대도 함께 선사했습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과 법사랑위원 평택지역 연합회가 11일 오전 안중읍 구 소방서 앞 공원에서 '장날 국수나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봉사를 위해 김관정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을 비롯해 홍병준 법사랑위원지역 연합회장과 지역봉사단체 회원 등 30여명이 나섰습니다.

먼저 흥을 돋우는 거리공연과 노래로 무대가 꾸며졌습니다. 지역 섹소폰 동호회의 연주와 함께 지역가수들은 노래를 선사해 장터에 나온 어르신들은 춤사위를 벌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어 김관정 지청장과 홍병준 법사랑위 연합회장, 봉사자들은 장날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은 어르신 300여명에게 손수 만든 잔치국수와 떡·과일 등을 무료로 대접하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김관정 지청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검찰청 전 직원들과 함께 지역발전 도모는 물론 평택시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범죄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정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 자주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죠. 제가 지난 가을에도 했었는데 할 때마다 나름대로 뿌듯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연로하신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을 위해서 저희가 국수와 작은 음식을 준비했는데, 맛있게 드셔주시고 앞으로 더욱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행사는 지난 2000년부터 평택시 충효단에서 개최해온 '국수나눔 행사'에 지역사회의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킬 목적으로 평택서부 법사랑회가 동참해 공동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cl: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가족에게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의 손길을 베푸는 단체들이 더 많아지는 훈훈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