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근 오산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 오산시장이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곽상욱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문 예비후보는 곽상욱 예비후보의 사생활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며 사진과 동영상에 대한 존재에 대해 실체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와 관련한 문자가 유포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곽 예비후보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을 비난하며 해당 문자의 유출과 문 예비후보와는 관련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특히 문예비후보는 해당 동영상을 상대당 후보가 확보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예비후보는 이어 경기도당이 곽상욱예비후보의 불미스런 의혹에 대하여 철저하고도 객관적인 검증을 즉각 실시하고, 만약 사실로 밝혀지면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곽상욱예비후보에 대하여 즉각 당적을 박탈하고 제명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문영근예비후보는 이와 같은 의혹으로 인해 곽상욱예비후보의 본선완주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즉각 사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하 기자회견 전문-

긴급기자회견문

곽상욱예비후보는
이제라도 부적절한 의혹에 대하여 진실을 밝히고,
오산시민들을 더 이상 부끄럽게 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

존경하는 오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요즘 우리나라는 미투열풍으로 인하여
사회 전반에 걸쳐 커다란 의식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정치계에서는 유력 정치인들이 미투와 관련되어
낙마하는 등 더욱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교육도시 오산,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를 표방하는 우리 오산시에서는
더욱더 요구되는 덕목입니다.

존경하는 오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난 4월 29일 곽상욱예비후보의
갑작스런 후보사퇴선언과
번복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습니다.
그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시중에 떠도는
곽상욱예비후보관련 부적절한 자료가
실제로 존재함을 밝히며
그 자료가 6.13지방선거에서 상대당에 의해 공개가 되면
우리 민주당에게는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자 곽상욱예비후보측은
우리가 밝히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보도자료를 내어
그 부적절한 자료가
‘공개된 장소에서의 동료들과의 여흥장면’과
‘사생활을 도둑기록’한 것이라고 실토를 하였습니다.
시중에 떠도는 곽상욱예비후보의
부적절한 사진과 동영상이 실재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해 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급기야는
곽상욱예비후보의 부적절한 모습이 담긴
총격적인 사진이 문자로 시중에 유포되었습니다.

그 문자에는 아이를 둔 아빠의 입장에서
이런 부도덕한 사람이 교육도시 오산의
시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자 곽상욱예비후보측은 보도자료를 내어
마치 우리 측에서 그 사진을 시중에 유출한 것처럼
흑색선전을 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그 사진을 결코 유출한 적이 없다는 것을 밝히며
곽상욱예비후보는 시민들과 당원동지들에게
그 사진과 동영상에 대한 존재에 대해
실체를 밝힐 것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오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여기에서
곽상욱예비후보에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곽상욱예비후보측은
그 사진이 ‘공개된 장소에서 동료들과의
여흥장면’이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그 공개된 장소가 어디이며 동료들은 누구이고
부적절한 모습으로 함께 있는 여성과는
어떤 관계인지 밝힐 것을 요구합니다.

- 곽상욱시장은 지난 8년간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오산,
교육도시 오산을 만들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크게 자랑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행동이
아동친화도시 오산, 교육도시 오산의 시장으로
적절한 행동인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곽상욱시장은 지난 27일
갑작스럽게 사퇴선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갑작스런 사퇴선언이 왜 나왔는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곽상욱예비후보는 그 사퇴선언이 혹시 이 사진과 동영상과 관련이 있었던 것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더 큰 문제는 동영상의 존재입입니다.
곽상욱예비후보측에 스스로 인정하였듯이
동영상의 존재는 확실합니다.
그렇다면 곽상욱 예비후보는
그 도둑기록이 무엇인지 밝혀야 합니다.
지금 이 동영상을 상대당 후보가
확보하고 있다는 의혹이 파다한데
만약 그렇다면 곽상욱 후보는 본선에 나가서는 안됩니다.
곽상욱후보는 지금이라도 그 동영상의 내용이 무엇인지
밝혀 우리 시민들과 당원동지들이 판단하실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오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금 중요한 판단을 하여야 합니다.
과연 이렇게 도덕성을 상실한 사람이
과연 교육도시 오산, 아동친화도시 오산의 시장으로
적합한 것인지
우리는 판단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서
문재인정부에 힘을 실어 주어야 합니다.
당연히 우리 오산시에서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본선에 나갈 우리 당 후보는
상대방의 공격에서 자유스러운 후보가 되어야 합니다.

그 후보는 도덕적으로 상처를 입은 곽상욱예비후보가 아니라
바로 저 문영근입니다.

우리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도 요청합니다.
곽상욱예비후보의 불미스런 의혹에 대하여 철저하고도
객관적인 검증을 즉각 실시하고, 만약 사실도 밝혀지면
우리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곽상욱예비후보에 대하여
즉각 당적을 박탈하고 제명조치 취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곽상욱예비후보에게
간곡히 요청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판단으로는
곽상욱예비후보는
각종 의혹으로부터 결코 벗어 날 수 없기에
본선완주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지금이라도 더 이상 상처를 받지 말고
시민들과 당원들 앞에서 겸허한 마음으로
즉각 사퇴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