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96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전국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도 대규모 행사가 되였습니다.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모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 평택시청 앞 광장.
오늘 이곳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개회선언 후, 아이들은 사물놀이, K-POP댄스, 동요대회 등 무대 위에서 자신의 장기를 뽐냈습니다. 강한 햇빛에도 아이들은 지치지 않고, 열심히 공연에 열중입니다.

광장에서는 사생대회가 열려, 돗자리나 텐트 위에서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고 학부모들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현촌 초등학교 2학년 5반 허예람]
(오늘 이 행사에 나오니깐) 기분이 매우 좋아요. (오늘 한 것 중에) 그림 그리기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오성초 3학년 2반 김예진]
사람들도 많고, 그림도 잘 그려져서 기분이 좋았어요. (또 오늘 행사에) 부모님과 같이 있어서 행복했어요.

이외에도 비누방울과 함께 하는 버블 놀이터, 풍선아트를 배울 수 있는 공간, 블록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까지 있어 아이들은 천진난만하게 어린이날 행사로 행복해합니다. 또 아이들이 직접 소방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해 교육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정부에게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 학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갈 곳이 부족하고, 미세먼지로 인해 아이와 외출을 잘 하지 못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평택시 용이동 허진]
지금 외부로 자주 나가고 싶은데, 미세먼지가 심해서 밖에 나가는 것이 꺼려질 때가 많습니다. 이를 해결해서 (아이와) 같이 많이 나가고 싶습니다.

[평택시 오상면 고인숙]
아직까지 애들과 밖에 나가서 어울리고 맘껏 뛰어놀데가 아직 모자른 것 같아요. 실내에서도 애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곳이 늘었으면 좋겠어요.

이처럼 오늘 어린이날 행사는 순수한 아이들과 이를 행복하게 바라보는 부모들의 표정으로 행사장 곳곳을 수놓았습니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인 오늘, 어린이날 축제가 진행되어서 더욱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또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덕분에 축제를 더욱 빛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