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뉴스입니다. 평택시에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나 이동수단이 있는데요.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평택시청에는 특별한 카페가 있는데요. 지난 2010년에 개장한 이곳은 바리스타들이 모두 지적장애인으로 이뤄졌습니다. 위드커피라 불리는 이곳은 벌써 3호점까지 개점해 성황 중입니다.

현재 이 카페는 민간이 위탁해 고용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평택시는 시설 제공과 관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위드커피에서 4년째 일을 하고 있는 바리스타는 손님들이 커피를 맛있게 드실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위드커피 평택시청점 바리스타 이미애]
Q.일을 하실때 언제가 기분이 좋으신지?
(손님들이) 커피를 맛있게 드실 때 기분이 좋아요.

[위드커피 평택시청점 (주) 다님길 주현숙 대표]
2010년도에 시작할 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안좋았어요. 그부분이 가장 힘들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평택시청)직원 분들이 우리 친구들을(바리스타) 다 아니까
오셔서 격려를 해주시고, 실수한 부분에 있어서는 이해를 해주셔서 직원들이 자신감을 갖고 일을 할 수 있어요.

이 카페는 일반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사기업과 달리, 사회적 약자들에게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그 맥락을 달리 합니다.

[일자리경제과 문종호]
사회적기업 위드커피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기획이 되었고요, 저희가 사업 개발비나 인건비를 일부 지원했습니다.
현재는 자체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시에서는 현재 본청과 송탄출장소, 안중출장소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평택시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3월 12일부터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 중인 장애인 콜택시가 있는데요.

장애인 콜택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약자에게 차량을 대여해줌으로써, 이동을 돕기 위해 운영되는 사업입니다. 6년 전 차량 3대로 시작한 사업은 현재 차량 44대와 운전기사 46명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바일 앱, 전화 예약 등을 통해 더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평택시가 사회적 복지 사업을 더 확충해,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기회를 좀 더 많이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ybc뉴스의 유효림이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