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청명 한식을 맞아 산을 찾는 산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예방활동을 집중 강화한다.

시는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청명(4.5.), 한식(4.6.)을 전후해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주말 2일 간 관내 14개 읍면동 산불취약지를 중심으로 약 50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산림 인접지에서의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성묘객 입산지역 도로변에서의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산림연접지 주차차량 파악 및 경고장 부착, 등산로의 화기물 소지 입산객 홍보 및 계도를 통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시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매년 4월은 강수량이 적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농업부산물 소각 및 논․밭두렁을 태우는 경우 산으로 불이 번져 대형 산불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이다”며, “농가에서는 소각행위를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