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평택시의회 김기성 부의장이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을 위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불출마에 대한 이유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5일 오후 평택시의회 간담회장. 언론과 시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기성 부의장이 6.13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 불출마 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문을 발표했습니다.

[저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동안 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로부터 이번 선거에 시장 또는 도의원 출마를 권유받기도 했지만 내려놓을 것은 과감히 내려놓고… ]

이번 선거에 시장 또는 도의원 출마를 권유 받기도 했으나 더 큰 미래와 평택발전을 위해 당분간 재충전과 단련의 시간을 갖겠다는 이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평택시의회 부의장 김기성 의원은 3선 시의원으로 지난 12년 동안 열정을 다 해 일해 왔던 것처럼 남은 임기도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변함없이 민의를 대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 불출마 하지만 앞으로 주어진 소명인 더민주 소속 도지사, 시장, 도의원, 시의원 후보의 당선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저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 불출마 하지만 저에게 주어진 소명인 더불어 민주당 소속 도지사, 시장, 도의원, 시의원 후보의 당선을 위해 무거운 책임으로 뛰고 또 뛰겠습니다]

김 의원은 금호환경 문제와 에바다 장애인 비리재단 퇴진과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 공동대표 활동 등 20여년의 노동운동과 지역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진보정당 최초 평택시의원에 당선돼 지난 12년 동안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다음선거까지 2년의 공백이 있는데, 그 기간 동안 어떻게 정책입지를 다질 것인지 포부를 듣고 싶다는 질문에 김 의원은 “자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을 늘리기 위해 단련의 시간이 필요하고, 시민의 요구와 그에 따른 대안 고민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cl: 김기성 부의장은 6월 지방선거 불출마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기까지 오랜 시간 번민과 고뇌의 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현재 자리에 맡은 바 충실하며 단련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시민들에게 결심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 평택시를 위한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