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 정월대보름을 맞아 선조들이 했던 전통놀이를 그대로 재현한 곳이 있다고 해서 화제입니다. 평택시 매상마을 축제현장을 지금 소개합니다.]


3월 2일, 정월대보름이 하루 지난 매상마을이 떠들썩합니다. 바로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이 주최하는 정월대보름 행사 현장에 저희 와이비씨뉴스가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행사는 선조들이 했던 전통문화를 그대로 재현해 더욱 눈길을 끄는가 하면.
신명나는 우리가락도 직접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민요 : 이잔 받으시면 만수무강 하오리다~ 은잔, 금잔 다 그만두고 행복의 부대에 술을 부어~]

특히 올해는 패러글라이딩과, 난타등 새로운 공연과 볼거리를 선사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되었습니다.


[이중헌 매상마을 이장 : 가정마다 직장마다 늘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올해는 저희가 열심히 준비했는데, 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내년에 더 열심히 준비해서 여러분들의 화합의 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매상마을 정월대보름 축제 중에서 가장 유명한건 바로 달집 태우기 인데요,

예로부터 마을의 악귀를 내 쫓기 위해 행해졌다는 액막이의 일종인 달집태우기는 평택 시장님이 매년 빠지지 않고 오실 정도로 유명한 행사라고 합니다.

작년에는 구제역의 여파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공재광 시장님도 참석을 했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 : 정월대보름 볏짚행사, 이다가 풍등도 날리겠지만 전통과 연결되는 이런 행사가 세월이 갈수록 많이 잊혀집니다
지난해에 있는 액운을 다 태워버리고 이따 풍등을 통해서 금년 2018년 무술년 여러분들이 희망의 미래를 일굴 수 있는 미래를 날려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건강이 평택의 건강입니다]

지난해의 액을 다 태우고, 좋은 일이 오길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이 하늘에도 전해졌겠죠?

달집을 태운 위로, 소원을 적은 풍등을 날리는 것을 마지막으로 매상마을의 정월대보름 행사는 끝이 났습니다.

[클로징 : 잊혀져가는 전통의 풍습을 들여다보며,
한해의 소원을 빌어볼 수 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YBC뉴스의 김주희였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