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광주 8경을 재정비 한다고 28일 알렸다.

광주 8경은 지난 2007년도에 지역의 명소를 지정 보존하고, 대표성을 부여하며,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제고효과,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정했고 지정한지 10년째인 지난 10월에는 관광객 설문조사와 관계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재정비 했다.

최종 선정된 광주 8경은 1경 남한산성, 2경 분원도요지·팔당물안개공원, 3경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4경 앵자봉·천진암, 5경 무갑산, 6경 태화산, 7경 경기도자박물관, 8경 중대물빛공원이다.

현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화담숲은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시설로 특혜 우려가 있어 제외됐고, 분원도요지와 팔당호는 분원도요지·팔당물안개 공원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용인시와 광주시를 통과하는 경안천변 대신 삼동 소재 중대물빛공원을 신규로 지정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관광지 선호도, 관광자원의 가치, 미래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며 “광주 8경 변경지정 결과를 토대로 각종 안내표지판, 홍보책자 등을 신속히 정비해 대내외에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