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인수 정책위부의장은 26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이근규 시장이 지난해 12월21일 2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화재현장에 도착한 시간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시장에 출마하지 말고 정계를 떠나라"고 성토했다.

장 부의장은 "제천시와 행안부에 이 시장의 참사현장 도착시간은 오후 4시49분이라고 보고됐으나 당시 한수면 태양광발전소 기공식에 참석한 이 시장이 준공식을 끝낸 시간이 4시30분이란 점에서 어떻게 19분만에 화재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는 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기자의 질문에"화재현장 도착은 현재로서 답변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즉답을 회피했다.

장 부의장은 제천시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체육시설 설립과 보강에 제천시 예산을 지원할 것이며, 제천시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남다른 의지를 갖고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제천FC축구단 창단과 금성야구장 인조잔디 설치도 공약했다. 그는 “우선 K3리그로 참여한 후 상위 리그로 승격하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