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평택시의회는 고층건물 건축에 따른 피해대책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침수피해의 원인으로 보이는 오피스텔 건축업체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25일 오후 2시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

평택시의회는 서정동 일원 고층건물 건축에 따른 침수 피해대책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김재균 의원, 이희태 의원, 정승원 하수과장, 대양건설 관계자, 서정리 시장 일대 침수피해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2016년 7월부터 작년 8월까지 서정동 일대 건축 건물 지하에는 총 5차례나 하수 역류 침수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피해주민들은 대양건설이 오피스텔 건축으로 하수관로 1개를 폐쇄해 역류 현상이 일어나 지속적인 상가침수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소연을 하는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피해주민은 지하주차장으로라도 막힌 하수관로 두 개 중 한 개를 원상태로 복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침수 피해주민 :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심정인데 진짜 답답합니다. 저도. 빨리 좀 해결해주십사하고 부탁드립니다.]

김재균 의원은 집행부에 침수 피해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원만한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재균 의원 : 그리고 대양에서 내놓은 조건 나중에 시뮬레이션 해가지고 주민설명회를 한 번 해주십시오. 그래야지 주민들도 신뢰가 가는 부분이니까
우수하고 하수하고 분리를 하면서 어떤 장점이 나오고 물줄기를 어떻게 틀을 수 있다 그런 것은 솔직히 전문가가 설명을 해줬을 때 가장 좋을 것이라고 봐지고요.]

이희태 의원도 침수 피해 주민들과 건설업체와의 적절한 대화점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희태 의원 : 침수 피해를 입으신 이 분들께는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져가지고 다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라고 대양(종합건설)측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시기 (바랍니다.)

[침수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평택시는 대양건설 측에 건물의 배수설비 정비를 조속히 진행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병목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내부공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는데요. 또한, 2월 중 하수관로 및 건물 세부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