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의장 김윤태)는 1일 오전 10시 평택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95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지난 11월 2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조례안 심사,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며, 제2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1일에는 각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조례안 등 총 35건의 안건 의결과 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4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의건, 7분 자유발언, 시정 질문 등이 있었다.

이번 2차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 중 김기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평택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평택시의회 직제 및 사무분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등 26건은 원안가결되었고, 평택시장이 제출한 「2017년도 출연기관의 출연 승인의 건」, 「평택시 장학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평택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총 3건은 수정가결됐다.

이어 한병수 기획조정실장은 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4회 추가경정 세입 세출예산안에 대해 보고했다.

2017년 4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3회 추경예산 1조 7,300억 원 보다 464억 원 증가한(2.7%) 1조 7,764억원이며, 회계별 예산규모 중 일반회계는 160억 원 증가한 1조 3,365억원, 특별회계는 304억 원 증가한 4,399억 원이다.

일반회계의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62억 원, 지방교부세 20억 원, 조정교부금 29억 원, 국도비보조금 49억원 등을 반영해 총 160억 원을 편성했으며, 세출예산은 보조사업 65억 원, 자체사업은 용도지정사업 31억 원을 포함하여 95억 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 규모는 총 4,399억 원으로, 이중 공기업특별회계의 규모는 3회 추경 대비 1.0% 증가된 2,084억 원이며, 기타특별회계의 규모는 13.9%가 증가된 2,315억 원이다.

한편, 최중안, 권영화 의원의 7분 발언이 있었다.

최중안 의원은 포승읍의 포승고등학교 설립을 촉구했으며, 권영화 의원은 현행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미군이전평택지원법)’ 제3조에 의거 주변지역의 범위에 명시되어있는 ‘공여구역’의 경계로부터 3km이내 지역을 최대 10km까지로 범위로 확장, 48만 평택시민과 주한미군이 함께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을 촉구했다.

이날 평택시장에게 시정질문에 나선 의원은 정영아, 이희태, 박환우 의원 모두 3명으로, 정영아 의원은 평택시 승마 대중화를 위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진위천 주변의 지리적 자연을 이용한 승마 외승코스와 승마관광 자원화 활성화 방안 필요성에 대해 주장했다.

이희태 의원은 평택시 행정에 대해 강도높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평택시에 민원을 제기시 담당 공무원의 답변 내용이 부족하다며 평택시의 인사정책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으며, 시공무원의 잦은 부서 이동으로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박환우 의원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평택문화재단 설립’에 대해 질문했으며, 한국소리터 정상화와 수익금 재투자, 문화예술분야 지방보조금 지원 배제 블랙리스트 유무에 대해 질의했다.

평택시의회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018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 및 2017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 심사하고, 11일부터 18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해 2018년도 예산안 종합심사와 기금운용 계획안 등을 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