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평택시청 출입기자단은 올해도 어김없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자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했는데요.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의회 양경석, 권영화 의원도 참여한 가운데 평택시청 출입기자단 20여 명은 불우이웃에게 연탄 1000장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17일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내 한 가정집

펜 대신 장갑을 착용하고 연탄나르기에 분주한 사람들

이들은 평소 평택시 행정에 대해 지면을 통한 날카로운 지적과 홍보에 노력해오고 있는 평택시청 출입기자단입니다.

이날 행사는 평택시청 출입기자단 주관으로 매년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마련된 2017 사랑의 연탄봉사 행사

아직은 포근한 날씨 덕분에 다행이라며 참석한 기자들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연탄나르기에 힘썼습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의회 권영화의원과 양경석의원도 이웃사랑을 동참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권영화 의원은 행사를 주관한 평택시청 출입기자단에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권영화 /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 : 어려운 곳에 작은 나눔이지만 평택시 기자협회에서 전체인원이 다 나와서 연탄봉사를 해주심에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고맙다는 인사 말씀드립니다.]

이날 연탄이 배달 된 곳은 당뇨 합병증으로 마비가 와 한쪽 다리를 잃었고 시력마저 악화되며 형태만 보이는 상황에 처한 최입분 씨의 가정.

최씨는 악화된 건강으로 인해 추운 겨울이 다가 오는 게 두려웠다며 연탄을 나르는 기자단과 시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최입분 / 연탄봉사 수혜자 : 너무 감사드려가지고 면사무소에서 전화를 했을 때 이렇게 빨리 되리라 생각안하고 10월 30일 날 전화를 드렸을 때 면사무소 직원분이 시청쪽으로 알아오셨다더니 2~3일 만에 전화를 주시더라고 바로 됐다고.. 그때 전화 받고서는 너무 감사드려가지고 눈물이 막 나오더라고요..]

평택시 기자단 김덕현 회장은 힘겹게 살아가는 사회적약자들의 삶을 직접 체험해 본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덕현 / 평택시 기자단 회장 : 우리가 처음 조그맣게 하는 봉사의 시작이고, 기사를 쓰고는 있지만 직접 (봉사를) 해보고, 몸소 체험해보고, 또 지역에서, 평택시를 위해서 같이 하는 동참해서(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매서운 추위가 다가올수록 소외계층의 소시민들 특히나 사회적약자들은 생명의 위협마저 느끼게 되는 데요. 이날 평택시기자단과 평택시의원들은 열악한 삶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삶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