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청년층에게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청년들이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역량을 증진할 수 있도록 평택상공인협의회 월례회에서 청년취업과 중소기업 구인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28일 오후 6시 국제대학교 국제관 3층 대회의실

국제대학교 총장, 기획처장, 사무처장 등 학교 관계자 10여명과 평택상공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자리를 참석해 9월 월례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청년 구직난과 중소기업 인력난 문제를 안건으로 삼아 열띤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국제대 학생지원처장은 평택시 일자리 센터와 연계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일자리 정책에 관한 접근성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선정 국제대 학생지원처장 : 기업체에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 있으시면 저희 학교의 대학일자리 사업센터로 연락을 주시면 저희가 연결, 매칭해 주도록..]

학생지원처는 기업이 인재를 채용할 경우 기업체를 연결해 인재 알선하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한 기업체 회원이 평택지역이 보건, 의료 복지가 부족한 실정을 고려하여 보건 계열 학과에 대한 확충 계획을 묻자, 국제대학교 총장은 교원 양성 정원을 교육부에서 엄격히 통제한다며 학교 임의로 실행할 수 없다고 난색을 표했습니다,

[장병집 국제대학교 총장 : 보건계열 학과는 보건 학과 보건 복지부에서 정원 통제를 합니다. 말씀하신 물리치료학라든가 응급 구조학은 저희도 적극 설립했으면 욕심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또한 장 총장은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해 새로운 대학과 기업을 유치하는 전략은 아주 진부화된 전략이라며 기존의 대학과 기업에는 괄시한 채 막대한 돈을 투자하는 것은 현명한 정책이 아니라고 단언했습니다.

[장병집 국제대 총장 : 기존에 있는 대학에는 전혀 관심 없이 무슨 새로운 대학 유치하겠다고 평택시는 엉뚱한 계획을 하고 있는지 참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

이어 평택시에 현재 3개 대학이 있지만 평택시민들한테 필요한 학과가 있었는가 하는 질문에 마치 국회 청문회 같은 냉랭한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장 총장은 학교 내 시설물 용도 변경하는데도 가장 힘든 것이 평택시 행정이라며 평택시 공무원과 의회와 각 대학의 총장들이 토론할 기회가 주어지길 제안했습니다.

협의회 회원은 일자리 소개에만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을 것을 제안했습니다.

학생지원처는 일자리 창출 사업 취득하여 기업체에 홍보를 했지만 미취업자 양상이 늘어짐에 따라 투자가 한쪽으로 쏠리고 있다며 정책과 현실 사이에 괴리감을 지적했습니다.

[최선정 국제대 학생지원처장 : 중장기적인 인재양성에 대한 뭔가 실증이 있어야 된다. 이 지역에.. 이런 부분들을 상공인협의회하고 대학이 같이 풀어갔으면..]

[국제대학교 일자리센터는 평택상공협의회와 협력해 취업자에게는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체에는 좋은 인재 채용 지원하는데요. 이런 노력들이 취업률을 높이고 구직자들과 채용기업 모두를 만족시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