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당의 전통문화와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2017 바우덕이 축제가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렸습니다.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 17회를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로 더욱 풍성하고 신명나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28일 안성맞춤랜드 축제 개장식 현장
따사로운 가을 햇볕이 비치는 청명한 가을날

바우덕이 축제 개장식 현장에는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아이들은 손을 꼭 잡고 바우덕이 축제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옛 조선 관아인 동헌에서 사또 자리에 앉아 보고 곤장을 맞는 등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했습니다.

외국문화와 우리나라의 전통놀이 문화 체험을 동시에 해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축제를 찾은 관객들은 제주도 바다의 속삭임이 느껴지는 듯한 서귀포 민요와 루마니아 공연단이 추는 민속 공연을 보며 박자를 맞추며 공연에 빠져들었습니다.

다른 공연장 한편에서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사물놀이 공연의 고즈넉한 가락이 울려 퍼져나가며 친구들을 목청 높여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봉정종 안성시민 : 너무 좋아요 외국 사람들 춤추는 것도 아주 경쾌하고 좋고 제주도에서 온 분들도 그 분들도 처음보니까... 어깨춤이 둥실둥실 났어요.
진짜 너무 좋아요]

심폐소생술 교육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용 마네킹을 위한 가슴 압박 체험 실습도 진행했습니다.

토끼와 각종 동물을 볼 수 있어 먹이를 주며 교류하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줄타기 체험 부스에서는 친구에게 양손을 맡긴 채 아슬아슬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안성 옛 장터가 재현되어 조선 후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 조상들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황은성 안성시장 : 바우덕이 축제는 아무래도 줄타기가 백미 아니겠습니까, 줄타기라든가 아니면 여러 가지 바우덕이 축제 특색은 혼을 되살리기 위해서 마당극이나 바우덕이 선발대회까지 우리가 개최를 하였습니다. 전년 대비해서 특색있는 축제이기 때문에 모든 관광객들이 와서 그런 체험을 하면 삶의 큰 의욕이 절정에 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이들 찾아 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는 10월 2일까지 열리는 2017 바우덕이 축제. 휴일과 맞물려 있는 이번 축제에 가족들과 함께 먹거리, 즐길거리를 함께할 수 있는 전통문화 축제의 현장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