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과 시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행사인 한미 친선 문화한마당이 올해로 14회를 맞아 9일과 10일 평택시 신장근린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 국제교류재단, (사)송탄상공인회에서 주관.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 첫째날에는 태권도·스피닝쇼·피아노·댄스공연이, 둘째날에는 팝페라·섹소폰·빅밴드·공연과 초대가수(배드키즈, 박상철, 홍진영)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또 미군가족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자기, 전통악기, 활쏘기, 공예, 붓글씨 등 전통문화체험을 비롯한 김치 만들기, 수화, 세계의상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공재광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한미군과 지역주민이 언어와 문화를 초월해 진정한 이웃이 되길 바라고, 한미 상호간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