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사람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평택시는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다양한 악취 문제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근원적인 악취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대책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4일 오후 평택시청 재난상황실

공장, 축사,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13개 기관과 시민 및 환경단체 등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평택시는 이날 악취와의 전쟁을 대대적으로 선포했습니다.

이는 최근 3년간 인구증가와 도시팽창으로 인해 악취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악취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 및 근절하기 위해 평택시가 전면전에 나섰습니다.

김진석 환경과장 : 방지기술이라든가 이런 것은 체계적으로 맞춤형 대책을 세우고 공감행정 이런 의견은 저희가 시민중심으로 전환해서 (관리를 하겠습니다.) 또한 민간자율순찰 등 이런 것은 민간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네 가지 방향으로 (저희가 할 것 같습니다.)

김진석 환경과장은 환경과, 축수산과, 기업정책과 등 관련 부서 15개와 시민 단체가 참여한 악취와의 전쟁 선포 및 TF팀을 구성해 배출원별 다양한 악취저감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지침을 강화해 공장입주업종 및 폐기물처리업종에 대한 입지제한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현행 가축사육 제한거리를 소, 젖소는 100~250m 거리가 1km로, 돼지, 닭, 오리는 500m에서 2km로 사육제한거리를 조정했습니다.

시는 노후 악취방지시설을 개설하기위해 4억 3천 500만원을 들여 악취저감시설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또 악취저감효과가 탁월한 도시 숲 조성사업을 2020년까지 추진하고, 악취관리 특별상황반을 운영해 배출원 중심이었던 것을 시민중심으로 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재광 평택시장은 기업과 축산농가 시민단체가 모두 조화롭게 힘을 모아 악취 문제를 해결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 : 우리 평택시에서는 (다 고려를..) 기업체도 (고려해야되고) 축산농가도 (고려해야되고) 시민을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삼위일체가 조화롭게 (또 같은 뜻에서 진행이 된다면 큰 무리없이) 악취와의 전쟁 (선포 자율저감협약식이) 성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계인 산업환경국장 : 시민 사회가 미세먼지 악취문제 때문에 상당히 고통을 겪고 계시고 호소하시는 사항이 있어서 저희가 이제 모두 관련된 단체 시민 모두가 합쳐서 대책을 논하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고요.)
(앞으로) 미세먼지 없는 청정한 도시 평택을 만드는 데 (노력을 하겠습니다.)

[펑택시는 이날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다양한 악취 문제들을 체계적인 방법으로 근절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쓰레기와의 전쟁에 이은 악취와의 전쟁도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