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지역 관광문화 발전 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평택시의회 주한미군이전 관광문화대책 특별위원회의 주최로 25일 열렸습니다. 지역 관광문화 발전 및 한미문화 구축, 관계 개선 등을 놓고 열띤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미8군사령부 평택기지 이전에 따른 지역 관광문화 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25일 오후 팽성국제교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평택시의회 김수우 의원, 평택대학교 은숙리 쟈엘펠더 교수, 한국방송통신대 이창언 교수 등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주한미군이전 관광문화대책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수우 의원이 시에 개발되고 있는 문화공간이 미군 측의 눈높이와 동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소비실태와 가족문화를 파악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수우 의원 : 주한미군들이 많이 나오는데 갈 곳이 없습니다. 지금 물론 환경 도시재생과 도시계획과에서 했지만 여태까지 도로 확장이라든지 공원 도시재생 기반 시설에 집중하다 보니까 가시적으로 들어온 게 없어요.]

우선 미군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체험, 전통음식 조리 등과 같은 체험 활동을 실질적으로 희망한다는데 중점을 둬 한국전통체험관을 설립하고, 미군과 그 가족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전통 체험관에서 가족 친화형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외국인 렌탈하우스 택지 조성, 치안관련 한미순찰센터와 관광종합 안내실 설치, 미군기지 주변 레져 휴양시설 도시계획 수립 등 관광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대해 주장했습니다.

뒤이어 발제한 평택대학교 은숙리 쟈엘펠더 교수는 한미 문화 구축과 관계 개선을 위해 양측이 필요한 주요 활동 소개와 실효성을 높이는 해법들에 관해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은숙리 쟈엘펠더 교수 : 다른 시에서는 할 수 없는 것을 평택시에서 우리가 그들이 원하는 게 뭔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게 뭔가..맞습니다. 그들은 가족단위로 오는 사람들은 특히 대한민국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배워가려고 해요.]

2부 지정토론에서는 평택시 문예관광과 차상돈 과장, 한미협력과 원경재 과장 등이 참석하며 평택 시민과 미군가족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관광문화 발전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김수우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미흡한 부분은 발견하고 이를 고민,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개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수우 의원 인터뷰 : 앞으로 (관광문화산업)이런 것들을 집행부가 의회와 같이 계획적이고 실질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현재까지는 도시 재생시설로써 투자를 했지만 앞으로는 관광문화 쪽으로 십만 명의 가족들을 포함해 평택시에서 관광문화를 체험하고 먹고 즐기고..]

끝으로 자유토론에서는 시민들도 참여하며 평택시 관광문화 발전 방안에 관한 주요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이 오갔습니다.

[스탠딩 : 두 시간 가까이 진행 된 토론회에서는 한미 문화차이를 이해해 평택의 지역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참석자 전원 공감하며 앞으로도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이와 같은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는데 입장을 모았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지역 관광문화 발전을 위해 관광산업 콘텐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는데요, 토론에서 모아진 다양한 의견들을 통해 평택시 관광문화 산업에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고 한미 문화 구축과 관계 개선을 다지는데큰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