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있는 당원동지들부터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리고, 5년 동안 정치명운을 함께하자고 격려를 다니는 중이다. 늦게나마 중앙당에서 고생해주신 원로 당원님들과 자원봉사자님들. 소리 소문 없이 좋은 제안들을 해주시고, 당 선거 승리에 밀알이 되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드린다. 당대표로서 포상을 할 수 있게 된 기회를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대통령께서는 베를린에 가 계신다. G20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는 마음은 몹시도 무거웠을 것이다. 지난 9년 동안 대북한 정책에 있어서 현상유지 정책, 전략적 인내라는 미명 아래 북한에 대한 정보도 없었고, 대화도 끊긴지 오래됐다. 높아진 것은 긴장뿐이다.

한편으로는 대화를 통해서, 다른 한편으로는 핵문제와 미사일문제를 해결하는 목표를 두고 한국이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한미정상회담을 훌륭하게 이끌어 낸 문재인 대통령님이다. 당원 동지 여러분과 온 국민의 응원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그 여세를 몰아서 오늘 한중정상회담도 훌륭하게 잘 이끌어 내고, 성공적인 G20를 마무리 하고 오셔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킬 수 있는 하나 된 국민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박수 크게 쳐드리자.

오늘 드리는 1급포상은 결코 종이 한 장이 아니다. 그것은 지난 일에 대한 헌신과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기도 하고, 징표이기도 하고, 앞으로 5년 동안 함께하겠다는 서약의 표시이기도 하다. 이것을 장롱 속에 넣어두실 것인지, 자자손손 자랑스럽게 그 시대를 민주주의적으로 성공적인 정부로 끝나는데 힘을 보탰다고 하실 것인지 여러분의 결단에 달려있다.

이제 우리는 깨달았다. 김대중 정부 때는 정부가 힘들 때 당청이 분리됐었고, 노무현 정부 초반에는 당을 둘로 나누면서 분열이 됐었다. 그래서 정부가 하고자 하는 정책, 대통령이 하고자 하는 신념과 의지를 뒷받침 해주는 그릇이 깨지고 부족했었다. 이제는 우리가 깨달은 만큼 대통령의 철학과 의지, 국정철학, 국민께 약속드린 정강정책이 있다. 그것이 실현되고 완수되는 그 날까지 당청이 찰떡공조로 함께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