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일 취임 후 지역기관 순방에 나서며 평택·당진항을 찾았습니다. 서해안 지역을 하루 공식 일정으로 보내며 평택·당진항에 들러 항만 개발 사업과 운영현황에 대해 업무 보고를 받았습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승용차에 내리자, 마중 나온 관련 업체 관계자들과 기관 단체장들이 김 장관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김 장관이 1일 오전 찾은 곳은 국내 자동차 수출입 처리 1위인 평택 항 국제자동차 부두.

연간 140만대의 물량을 처리하며 국내외 유수의 해운사와 자동차 기업들이 이 곳 자동차터미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업무 관계자들과 가진 사업 현황 보고 간담회에서 평택항이 자동차 물류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는 것에 발맞춰 부두 건설과 배후단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춘/해수부 장관 : 정부로서는 평택 당진항의 빠른 발전을 위해서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김 장관은 국제 여객수요가 인천 다음으로 가장 많은 항구여서 신 국제 여객 구조와 터미널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공재광평택시장은 평택항만 주변 개발 인프라 여건이 미진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김 장관에게 전하며 정부의 예산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김 장관은 업무 현황 보고를 마치고 곧바로 현장으로 이동해 하역현장에서 일하는 항만 종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이 날 김 장관은 단체장들과 오찬 후에 당진 대산항으로 이동했는데요, 대산항에서는 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위험물 하역시설에 대한 점검을 이어갔습니다. 취임 후 열흘 넘게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김 장관의 행보에 국내 항만 사업 관계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