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총경 최규호)는 14일 도로교통공단 경인지역본부와 합동으로 교육용 버스를 이용해 관내 65세이상 노인 운전자 20명에 대해 인지기능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노인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고령 운전자 수가 증가해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함으로써 운전자의 운전능력·유형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처방 및 보행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교육 대상자의 운전성향 분석, 시공간 기억력·주의력, 속도 및 거리 측정 등 검사장비를 활용해 인지기능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로 운전자의 부족한 능력·대처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순서도 진행했다.

검사에 참여한 김○○씨(70세)는 “이번 검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어 앞으로 운전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최규호 서장은 “교통 약자인 노인들을 위한 노인 우선 주차구역 확대 설치, 인지기능검사 확행 등 노인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