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제191회 평택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12일간의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12일간 진행된 회기 중에는 평택시 안전관리 민관협력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등 21건의 조례안과 2016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총 23건의 안건을 심사 의결했는데요. 주요 안건을 의결한 제 2차 본회의 현장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2일 오전 평택시의회 본회의장.

이번 정례회에서는 부의안건 의결과 시정질문의 건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평택시 수난사고 예방 및 구조활동 민간위탁 동의의 건, 시세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시세 징수 조례안 등 대부분의 조항들이 가결됐습니다.

또한 이날 안건 중에는 지난 4월 임시회 때 부결된 평택장학관 설립에 대한 재추진과 관련, 정회가 선포되는 등 실랑이가 일었습니다.

김재균의원의 요청으로 중단된 회의는 2시간여 만에 재개됐지만 평택장학관 설립과 관련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서현옥 의원과 유영삼 의원의 찬반 의견 발표 후 표결에까지 이어지는 진통을 겪은 후 가까스로 가결되었습니다.

[유영삼 의원/ 존경하는 의원님, 평택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여러분의 아름다운 결정을 부탁드립니다. 평택시의 발전도 좋지만 미래의 우리들의 꿈나무, 초등학교 학부모, 중학교 학부모,,,]

이어 현안 및 민원과 관련해 박환우, 양경석, 김기성의원이 공재광시장에게 직접 40여분간 시정질문을 실시했습니다.

시정질문에서 박환우 의원은 세교중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세교산업단지 아스콘 공장 이전 대책에 대해 공재광 시장에 해결방안을 요청했습니다.

[박환우 의원/ 저는 오늘 평택여자고등학교, 세교중학교, 세교동, 통복동, 동삭동, 비전동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세교산업단지 아스콘 공장 이전대책에 대하여 시정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공재광 시장/ 우리 학생들한테 피해간 것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향후에 강력한 대응을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어 양경석 의원은 서탄면 개발계획과 산업단지 추진, 옥전비료 이전 대책에 대해, 김기성 의원은 청북택지 주변 축사 건축허가 관련 대책에 대해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평택학사관 건립을 둘러싼 여야간의 이견으로 인해 회의시간이 지연되는진통 끝에 본회의가 마무리됐는 데요. 다행히 예결위에 상정된 2016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16년도 결산 승인안 등은 모두 무리없이 가결되었습니다. 난항 끝에 통과된 평택학사관 설립 승인으로 서울에 진학하게 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발전하는 시의회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