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7일 여주시청 세종사랑방에서 지역 환경개선과 인식전환을 위해 ‘2017년 벽화그리기사업 간담회’를 여주경찰서, 여주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등 전문가들과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정부 3.0 국민디자인단 과제의 일환으로 어두침침해 우범지역으로 꼽히는 곳에 밝고 긍정적인 그림을 그림으로써 환경을 개선시키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도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또한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벽화 그리기 작업에 동참하고,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해당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후보지로 꼽힌 세 곳의 지역 중 여주초등학교 맞은 편(청심로 132번 길)이 최종 대상지역으로 정해졌으며, 앞으로 여주초등학교 학생과 단국대학교 미술전공생 등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벽화를 그릴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여주시 지역 주민은 “지역주민이 경찰서 등 전문가 집단과 함께 대상지 선정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 희망하는 환경개선 방향을 도출함으로써 우범지역에서 지역 명소로 거듭나서 수혜자 중심의 우수사례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