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는 제10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26일 의회 의장실에서 안산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태권도 사범단 일행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홍순목 문화복지위원장, 인도네시아 센트럴자바지역 마하메루 태권도협회 사범단(단장 Singgih Hendarto) 11명이 참가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국 협력 및 태권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사범단은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태권도반에서 태권도를 수련하고 센트럴자바로 돌아가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범들과 현지 태권도 관계자들로 꾸려졌으며, 지난 21일 제10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안산시를 찾았다.

이민근 의장은 “인도네시아에서 태권도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사범단이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태권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안산시와 협력해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홍순목 위원장도 “소관 상임위원장으로써 인도네시아 태권도 사범단과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사범단 측은 “안산에서 선진적인 태권도장 운영 노하우를 배워 태권도 전파에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간담회를 마친 인도네시아 태권도 사범단은 이민근 의장과 홍순목 위원장의 안내로 인해 의회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