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외교자문단 <국민아그레망>의 정의용 단장은 금 4.28(금)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일본대사를 면담해 현재의 한반도 위기상황 및 한일관계 발전과 관련하여 문재인 후보의 메시지를 대신 전달했으며 이날 면담에는 우리측에서 국민아그레망 조병제 간사가, 일본측에서는 아사이 아키히로 서기관이 배석했다.

일본은 한국과 민주주의, 인권, 시장경제 등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가까운 이웃이며 많은 세계적 이슈에 대해 유사한 입장을 가지고 있어 국제사회에서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며 동북아 평화 안정과 글로벌 차원에서의 공조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데도 기여하여 한.중.일 3국간의 정상회담도 금년중 조기에 개최되기를 희망했다,

또한 많은 한국인들은 최근의 한반도 안보 상황에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북한의 잇단 도발로 이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하급 지휘관들의 사소한 우발적 실수나 상황오판이 대규모 참사로 이어지는 연쇄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므로 모든 주변국들은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평화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는 “압박과 대화”의 병행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며 포괄적이고 단계적인 해결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6자회담의 재개와 그 틀 속에서 양자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의 대화를 지지하고 한.미.일 3국간의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북 대화를 조기에 재개하여 한반도에서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적 통일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수 있는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자 이를 위해 일본의 이해와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한.일간 과거사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는 일본 정치지도자들이 1998년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총리간의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위한 공동선언”을 비롯, 1993년 고노 관방장관 담화, 1995년 무라야마 총리 담화, 2010년 간 나오토 총리 담화의 내용과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