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정한 선거문화에 앞장서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 ‘시민의 눈’ 평택지부 가 22일 오후 평택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영화 더 플랜 에서 공개된 투표지분류기의 해킹 가능성과 조작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분류기 폐기 요청과 개표시스템 일부 개선을 함께 주장하고 있다. 문제의 투표지 분류기는 간단한 프로그램 하나로 무효표를 특정 후보의 표로 조작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시민의 눈’ 단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정당 대통령 후보 등 이해 당사자들과의 면담을 가지고, 전국 243개 지자체별 시민 모임과 기자회견을 전개해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택지부 시민의 눈 김정림 접주는 기자회견 후 인터뷰를 통해 5월 4일 사전 선거일부터 선거 날까지 선관위에서 선정된 참관인을 통해 개표 진행 과정을 모두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진행 과정을 확인 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시민의 눈’으로 활동하는 회원들은 전국적으로 5만여 명에 이르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선거 문화를 정착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