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4월 12일 제3일차 현장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현장 활동의 마지막 날에는 서부권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루어졌습니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평택호 관광단지.

이곳에서 5명의 시 관계자들과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간단한 업무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테마형 관광단지로 조성될 평택호 개발 사업이 2021년까지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평택도시공사에서는 설계를 맡아 시공과 운영관리를 추진하고, 단지 내 일정부분의 시유지 재산은 도시공사 측으로 출자돼 사업이 진행될 방침입니다.

[정형민 신성장전략 과장 : 개발방식은 관광진흥법 제 55조에 따른 조성사업으로 공공에서 선 조성을 하고 민간에서 후 분양하는 방식입니다 공공부분은 기반시설 관리센터..]

이에대해 김기성 부의장은 출자 후에도 시에서 규정을 정해 사업이 기존의 세웠던 방향과 모순되게 흘러가지 않도록 관리해 줄 것을 도시공사 측에 당부했습니다.

이어 가칭 평화공원 조성계획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관계 공무원은 이 곳을 평택호 관광단지와 현덕지구와 연계해 앞으로 방문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의원들은 평화공원 사업이 당초 발표되기 이 전 시민들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없었다며 이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 김기성 부의장 : 여기로 오게 된 배경과 왜 와서 이렇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설명도 제대로 없이...]

김혜영 자치행정위원장도 사업진행에 있어 의회와의 합의 없이 공시 발표한 것에 비판하며 앞으로 이를 시정해 줄 것을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평택호 주변의 아쿠아벨벳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배수로를 정비해 다양한 볼거리와 생태 체험 공간으로 거듭날 곳,

그러기 위해 호안 축조설계를 해수청(해양수산청)이 현재 주관하는데 시의 의견이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협의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천웅 항만지원 과장 : 수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찾고 있는데요, 우선적으로는 현재 여객터미널 신설 부지에서부터 이 부분을 해수 통로로 연결해서 해수를 하루에 두 번이상.. ]

또한 서현옥 의원은 가장 큰 현안이 되고 있는 포락지 보상 진행 여부에 대해서도 시 측의 입장을 확인 했습니다.

김천웅 항만지원 과장은 법적 규정을 따르겠지만 물속에 완전히 잠겨있는 포락지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이 없어 토지소유자들이 수긍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조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안중 청소년 문화의 집.

이 곳의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특화된 교육을 통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기자재와 시설 확보가 안돼 이용자 수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서현옥 의원은 소외 계층이나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해 제공되는 교육이 무엇인지 확인하며 이들이 또래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계자 : 다문화 청소년들은 올해부터 저희가 추진계획 잡아놓은게 있고요, 안정 초등학교에 이제 다문화 청소년들이 37명 정도 돼서 그 친구들 연계해서.. ]

이어서 청북 도서관은 1층에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실제 도서관의 제 기능을 못한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영아 의원은 청북 도서관으로 확보된 부지가 5,150 제곱미터인데 당초 예상과 달리 주민문화센터로 공간을 이용하게 되면서 사실상 도서관의 제 역할을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서관 확충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치행정위원회 시의원들은 평택 서부 운동장 공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올해 편성된 예산으로 운동장 잔디 교체 및 스탠드 보수에 새 단장의 뜻을 밝혔습니다.

시의원들은 내부 시설의 보완이나 개선도 좋지만 추경이 들더라도 우선적으로 이곳에 필요한 것은 시민들이 여러 가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부지에서 족구나 테니스장 같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공간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체육진흥과 김이배 과장은 다른 지원방안을 모색해 요청한 사항을 바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3일간의 현장 활동을 통해 김기성 부의장은 시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과 집행시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성 부의장 인터뷰 : 이번 3일간의 현장 활동은 다른 때보다 촘촘하게 현장 활동을 통해서 점검을 했고요, 특히 오늘 3일째 되는 서부지역의 현장방문은 의미가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평택항이나 평택호관광단지는 우리시의 성장 동력으로서 이곳이 장기적으로 저렇게 방치되면 안 된다는 것이 지금 현재 우리시의 절박함이 있기 때문에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 4월 10일부터 현장 활동을 시작한 자치행정위원회는 3일간의 현장 활동을 모두 마쳤습니다. 평택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활동을 강화해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소통중심의 행정으로 펼쳐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