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오는 5월부터 어린이집의 누리과정 보육료에서 부모 부담금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관내 어린이집(민간, 가정, 부모협동)은 248개소로, 이곳들을 이용하는 만3~5세 어린이 2천303명(3월 말 기준)의 부모가 내달부터 혜택을 받는다.

정부가 지난 2011년부터 무상보육사업을 시행해 만3~5세 아동의 부모들은 어린이집 보육료를 결제할 경우 연령별, 어린이집의 종류에 따라 3천원에서 1만9천원의 보호자 부담금을 지급(4월 기준)했다.

시는 아이 키우기 부담 없는 도시 구현, 출산율 제고와 보육 환경 향상 등을 정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협의를 진행한 후 필요 추정 사업비 1억6천만 원을 편성해 5월부터 부모 부담금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집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평가인증사업에 참여한 인증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부모에게 부담금의 100%를, 미인증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부모에게 부담금의 50%를 지원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보육 지원사업을 개발․추진해 아이를 낳아 기르기 좋은 군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여성가족과(Tel 031-390-0199)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