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 은 이날 오후 7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총을 열고 유 후보 사퇴 및 후보단일화 여부와 향후 선거운동 전략 등을 놓고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바른정당이 24일 오후 7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총을 열고 유 후보 사퇴 및 후보단일화 여부와 향후 선거운동 전략 등을 놓고 토론을 벌일 계획이며 유승민 대선 후보의 사퇴 문제를 포함한 선거 연대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으며 “소속 의원 33명 중 16명이 지난 21일 의총 소집을 요구했다”며 “제한 없고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그동안 “후보 사퇴나 단일화는 절대로 없다. 선거 마지막 날까지 절대로 단일화 추진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같은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은 물밑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단일화를 통한 ‘반문(反文) 연대’ 등에 대한 요구를 해왔는데, 이날 의총에서 이 요구가 공식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의원들이 연대파와 완주파로 갈려 내홍을 겪기도 했는데, 이유는 3~4%대에 머무르고 있는 유 후보의 낮은 지지율 때문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