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4월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관내 12월 말 결산법인 1만 3,10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오는 5월 2일까지 기한 내 신고·납부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대상 법인은 법인세와 동일한 과세표준에 ‘지방세법’에서 정한 세율과 세액공제·감면을 적용해 산출한 세액으로 신고·납부해야 하며,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의 경우도 신고 대상이다.

무신고 시 납부세액의 20%의 가산세가 부과되며, 신고 및 납부기한을 초과하면 1일 당 납부세액의 3/10000(0.03%)이 납부불성실가산세로 붙는다.

올해부터 신고대상 법인은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와 ‘안분신고서’가 통합된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 하나만 제출하면 되고, 둘 이상의 지자체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에 한해 ‘안분명세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신고서류를 간소화했다.

반면, 둘 이상의 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분하지 않고 한 개의 지자체에만 신고한 경우와 첨부 서류를 미제출한 경우는 무신고로 간주해 납부세약의 20%의 가산세를 부과하는 등 부당하게 의무를 태만히 한 납세자에 대한 제재수단은 강화됐다.

대상 법인은 위택스(www.wetax.go.kr) 및 이택스(http://etax.seoul.go.kr)를 통해 전자신고·납부하거나 지방소득세 신고서를 작성해 송파구 세무2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한 뒤 고지서를 발부 받아 납부하면 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송파구 소식지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4월 말에는 신고가 집중돼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미리 신고·납부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세무2과 지방소득1·2팀(☎02-2147-2610)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