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1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7 Korea Top Brand Awards’ 명품브랜드 부문에서 이천도자기축제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이천도자기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Korea Top Brand Awards’는 오랜기간을 통해 명성과 품격 있는 브랜드로써 고객의 가치를 높여주는 한국 최고의 명품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이천시는 2005년부터 도자산업특구를 지정해 우수한 이천도자문화를 전승하고 도자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 2010년에는 국내 최초 유네스코 창의도시(공예부문)로 지정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도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1987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축제이자 장수축제로서 우수한 이천 도자기를 세계에 알리고, 전통 도자문화의 저변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매년 4월 한 달여간 열리는 지역문화축제다.

또한 시민과 도예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치러지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매년 신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명품브랜드 대상 수상은 시민과 도예인 그리고 자원봉사자분들이 성공적인 축제를 치르기 위해 지난 30년 동안 아낌없이 흘렸던 땀방울의 결과로 생각되며 이에 모든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천도자기와 도자기축제가 국내는 물론 해외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개최되는 제 31회 이천도자기축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7일간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최되며, 체험프로그램과 전시판매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