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체납자의 압류부동산 공매에 앞서 다음 달 초 500만 원 이상 체납자 80명(체납액 19억 2500만원)에게 부동산 공매 예고문을 발송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예고문 발송을 통해 다음 달 말까지 체납세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일시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는 분할납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대상자가 예고문을 받고도 체납세를 납부하지 않을 시 압류부동산에 대해 실익분석을 통해 5월 내로 신속하게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부동산 공매의뢰를 진행해 강력 징수할 방침이다.

김경옥 징수과장은“ 적극적인 체납세 징수활동을 통해 고질적인 체납을 최소화하고 자주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산시는 지난 해 부동산 및 차량 공매를 통해 50건 2억 8,300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