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브리핑]

신새아: 안녕하세요. 평택뉴스브리핑의 신새아입니다. 이번 주에는 몇 가지 굵직한 기사들이 공통적으로 1면에 실렸는데요. 핵심 키워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 새로운 국면 돌입

신새아: 자 그럼 오늘의 첫 번째 핵심 키워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평택시민신문과 평택뉴스에서 입니다. 그간 계속 이런저런 이유로 지지부진 했던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자료화면 / 지난 22일 이 사업의 시행자인 브레인개발시티㈜가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4개의 시공사와 책임준공 약정을 체결했다고 평택시민신문과 평택뉴스는 전했습니다. 2014년 4월 경기도의 산업단지 지정해제와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후 이에 반발한 브레인개발시티㈜가 경기도를 상대로 제기했던 행정소송에서 책임준공 약정 등의 네 가지 이행을 전제로 한 재판부의 조정권고안이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인 책임준공 약정을 체결함에 따라 나머지 세 가지 조건만 더 충족시키면 브레인시티 사업은 정상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특히 평택시민신문에 따르면 나머지 조건 등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후 금융기관이 사회간접자본 등 특정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의 약정 체결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관계자들은 올 하반기부터 보상추진이 원활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새아: 이 브레인시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기업유치는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이번을 계기로 탄력 받아 사업 추진에 속도가 좀 붙을 것 같습니다.

2. 서울고법, 지제세교지구조합에게 손 들어줘

신새아: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평택자치신문과 평택시사신문, 그리고 평택뉴스에서 1면으로 보도한 아주 뜨거운 소식인데요. 서울고등법원이 수년째 이어져왔던 지제세교지구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 간의 법적 다툼에서 조합 측의 손을 들어줬다는 내용입니다.

[자료화면 / 지난 27일 서울고등법원은 이른바 비대위로 불리는 사업반대 조합원들이 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총회결의 무효확인소송’ 항소심에서 조합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합니다.특히 평택뉴스에 따르면 이번 소송의 최대 쟁점이던 ‘조합사업 시행대행사 선정’ 건에 대해 각하 처분을 내렸다는데요. 이번 서울고등법원에서 판결한 관련 내용들은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조합 및 이해관계인들에게 이정표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택자치신문에서는 밝혔습니다. 아울러 평택시사신문은 이번 판결은 재판부가 시행대행계약의 적법성과 유효성에 관해 상세히 판시했기 때문에 향후 비대위 측이 대법원 상고를 제기하거나 새롭게 문제 삼을 만한 여지를 상당 부분 차단해 수년간 지속해온 조합과 비대위 간 치열한 법적 공방은 사실상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판결로 박종선 전 조합장은 명분없는 소송이나 방해로 또다시 조합원들에게 손해를 입히는 것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해집니다.]

신새아: 평택 지제·세교지구는 서울 수서~평택을 20분 만에 연결하는 SRT 지제역 역세권 개발사업이죠. 2년여를 끌었던 이 소송이 조합 측 승소 판결에 따라 일단락되면서 향후 평택 지제·세교지구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3. 로컬푸드직매장, 농가 미지급금 해결되나?

신새아: 마지막 핵심 키워드 알아볼게요. 지난 3년 동안 1억 8천여만 원에 달하는 납품대금을 농민들에게 지급하지 못해 골머리 썩던 신대동 로컬푸드직매장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하는데요. 평택시사신문의 소식입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자료화면 / 로컬푸드생산자협동조합이 직매장 경영을 떠맡으면서 농가 미지급금에 대한 대안까지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종전 경영주체였던 ‘평택유기농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사업포기 각서를 제출한 뒤 평택시에서는 인수자 영입을 비롯해 이렇다 할 대책마련이 없는 상황으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이에 3월 1일자로 가공식품을 주로 하는 농민들에게 경영권이 넘어갔습니다. 이들 역시 납품대금을 받지 못한 농민들이지만 2017년도 하반기 농업경영자금을 대출받아 농민들의 미지급금 전액을 우선 변제한다는 계획에 동의했다고 평택시사신문은 밝혔습니다. 평택시사신문에 따르면 조병욱 로컬푸드생산자협의회장은 방만 경영을 한 평택유기농영농조합법인에 대해서는 고소 취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고 합니다.]

신새아: 자신들도 받지 못한 미수금이 있지만 로컬푸드직매장 회생을 위해 경영권을 맡은 농민들이 정말 대단해보이는데요. 그동안 마음고생을 했을 피해농가 구제를 위해 평택시와 로컬푸드직매장 관계자 등이 지속적으로 대화를 통해 사태해결을 잘 마무리 지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평택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