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안녕하세요. 평택뉴스브리핑의 신새아입니다. 오늘 평택뉴스브리핑, 김시연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시연: 네 안녕하세요. 김시연입니다.

1. 신지식인 공재광 시장

신새아: 지난 한 주 간 평택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신지식인 공재광 시장’. 공재광 시장이 신지식인에 선정됐다고요?

김시연: 네. 한국지식인협회가 선정한 2017년 신지식인으로 공재광 시장이 선정됐다는 소식입니다.

[자료화면 / 평택뉴스, 평택문화신문, 평택시사신문, 평택자치신문에서 보도한 내용인데요. 이들에 따르면, 공재광 시장은 지난 8일 열린 제29회 신지식인 인증식 공무원 분야에서 인증서를 받았다고 합니다. 9급 면서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공 시장은요. 이후 행정자치부,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민선 6기 평택시장으로 당선됐는데요. 평택시장으로 취임 후,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건설’을 시정 목표로 삼고, 이에 맞게 평택시를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이끈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합니다. 이에 공 시장은요. 49만 평택시민들이 함께해준 결과라며, 인증서가 부끄럽지 않도록 평택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하네요.]

신새아: 네. 평택의 수장인 공재광 시장의 기분 좋은 이슈였네요. 공재광 시장의 시정 목표답게 남은 기간, 평택시가 더 역동적인 도시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2. 사드 보복에 한숨 쉬는 평택항

신새아: 계속해서 다음 키워드 알아보겠습니다. ‘사드 보복에 한숨 쉬는 평택항’. 평택뉴스와 평택시사신문이 보도한 내용이라고 했는데, 사드와 관련된 소식인 것 같아요.

김시연: 네 맞습니다. 지난번 평택뉴스브리핑에서 다뤘던 사드 관련 이슈 기억하시나요?

신새아: 그럼요. 사드 발사대 2대가 평택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는 보도였죠.

김시연: 네, 한국의 사드 배치가 본격화됐다는 소식이었는데요. 이렇게 사드 배치가 본격화되면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던 중국정부의 보복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신새아: 키워드가 ‘평택항’인 것 보니, 평택항에까지도 그 영향이 미치고 있는 건가요?

김시연: 네, 맞습니다. 평택항과 중국을 오가며, 한국 공산품을 중국에 판매하는 일명 보따리상들이 있는데요. 중국이 이들의 활동을 규제하고 나섰다고 합니다. 평택뉴스와 평택시사신문의 보도입니다.

[자료화면 / 평택항에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 선박이 있습니다. 중국 르자오, 옌타이 등을 잇는 4개 노선이 운행 중인데요. 평택시사신문에 따르면, 이 선박 이용객의 90% 이상이 바로 보따리 상인들이라고 합니다. 보따리 상인들은 일주일에 3회에서 5회 정도 중국을 드나들면서 화장품과 농산물 등을 사고파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한국의 사드 배치를 두고 중국이 거세게 반발을 하면서, 한국은 늘 중국정부의 사드 보복을 우려해 온 것이 사실인데요. 이 우려가 평택항에서 현실이 됐습니다. 평택시사신문에 따르면요. 중국 세간이 ‘3월 13일자로 입항하는 한중 카페리 선박 내 보따리상 물품을 통관시켜주지 않겠다’라고 통보했다고 평택항소무역연합회가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국내 물건을 갖고 중국에 갈 경우, 세관을 통과할 수 없게 된 것인데요. 이 때문에 보따리상들의 생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평택뉴스와 평택시사신문은, 이런 중국의 보복이 계속될 경우, 카페리 선사들도 경영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실제 선박 이용객의 90%를 차지하던 보따리 상인들이 배를 타지 않으면, 그만큼의 경영 적자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신새아: 평택뉴스에 따르면, 한 선사 관계자는 왕복 운임비를 대폭 인하해 보따리 상인들의 승선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고요?

김시연: 네 맞습니다. 왕복 12만 원 정도하는 운임을 7만 원으로 대폭 인하해 보따리상들의 승선을 유도하겠다고 한 건데요. 하지만 이 역시도 경영난을 해소해보고자 하는 어쩔 수 없는 고육책이라, 현재로서 보따리 상인이나 선사들을 위한 마땅한 대안은 없는 상황입니다.

신새아: 네. 또 평택시사신문을 보면요. 지난 15일이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은 중국 관광객의 평택항 입항도 금지시키겠다고 통보했다고 하는데요. 그야말로, 한숨 쉬는 평택항입니다. 사드 배치 결정에 따라 한중 관계가 불편해지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드 배치와는 별개로 운영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3. 정체된 천안-평택 고속도로

신새아: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정체된 천안-평택 고속도로’. 천안과 평택을 잇는 천안-평택 고속도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요?

김시연: 네. 평택문화신문의 보도인데요. 이 고속도로 사업에 참여했던 민간투자사업자인 H 건설이 사업제안을 철회했다고 합니다.

[자료화면 / 계획대로라면 천안-평택 고속도로는 2022년 12월 사업이 완료되는데요. 평택시 죽백동부터 천안시 풍세면 구간을 연결해서, 급격히 증가한 교통수요를 대비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평택문화신문에 따르면요. 민간투자사업자인 H 건설이 보완책 마련을 이유로 들면서 사업제안을 철회한데다가, 한국개발연구원이 고속도로 사업의 경제성을 낮게 판단하고 있어서, 사업 정체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합니다. 이뿐 아니라 국토교통부에서도 사업 재개에 대해 냉소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평택문화신문은 아무래도 한국개발연구원이 해당 사업의 경제성을 낮게 분석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본래 천안-평택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북부 지역의 물류기능이 확보되기 때문에, 평택뿐 아니라 관련 지자체들의 기대가 컸는데요. H 건설이 보완을 통해 사업제안서를 다시 제출한다고 하더라도, 사업 적정성 여부에 대한 재평가 등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사업 재추진 시기는 더욱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평택문화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신새아: 네. 서부권 주요 산업단지의 물류기능을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꾀했던 지역들이 참 난감한 상황이겠네요. 사업 재개를 위해서는 이 고속도로 사업의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마련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택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