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28일 시청 5층 소회의실에서 2017년 주택수선유지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택수선유지사업이란 2015년 7월 맞춤형 급여 체계 개편에 따라 주거급여로 분리 독립되어 자가 주택 수급자에게 주택 노후도에 따라 맞춤형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먼저 LH 주거급여사업소에서 주거실태를 파악해 자가 주택의 경우 19개 항목의 노후도를 조사하고 이천시는 수선범위(경/중/대보수)에 따른 수선주기별 최소한의 물량으로 연간 수선계획을 확정해 주거급여법 시행규칙에 의거 국토부에서 지정한 LH와 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천시 주택수선사업은 지난 2015년 33세대, 2016년 88세대가 이뤄졌으며, 올해는 총 83세대(장애인 39세대 포함)로 경보수 51세대, 중보수 7세대, 대보수 25세대를 확정하고 총사업비 약 5억 3천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음달 10일 경보수공사, 같은 달 27일 중‧대보수공사 계약으로 업체선정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4월 중 조기 착공해 10월말까지 대상세대 100% 준공검사를 목표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중‧대보수 현장 조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선소요기간 단축 등에 힘쓸 것이며,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지원 범위 확대에 따른 적극적인 지원과 긴급 보수 대상 발생 시 추가 대상자 선정 등 수선유지사업울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