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졸업시즌이죠. 요즘 여기저기 졸업식이 많은데요. 그동안 함께 한 선생님, 친구들과 헤어지는 건 아쉽지만 새로운 출발에 설레이기도 합니다. 16일 오전 태광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졸업식을 치르고 정든 학교와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2016학년도 태광중·고 졸업장 수여식 현장.

왁자지껄 떠들던 학생들도 행사가 시작되자 사뭇 진지해 집니다.

교가를 제창하는 학생들의 표정에는 어딘가 모르게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모교를 찾은 원유철 국회의원을 비롯한 공재광 평택시장 등 내외빈 20여 명도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앞서 학생들의 졸업장 및 상장 수여가 진행된 후 원유철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집니다.
[원유철 의원 /여러분들은 고마우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고 또 지금 뒤에 앉아계시고 양쪽 계단에 앉아계신 여러분들의 부모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이어 공재광 시장도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공재광 시장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오늘까지 잘 여러분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신….]

끝으로 졸업식의 테마곡인 ‘작별’ 노래 제창을 한 후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황지연 태광중학교 교장은 학생들 미래에 격려와 당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황지연 교장/태광을 잊지 않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속에서 그들이 모두 나름대로의 리더들이 되었으면….]

학생들은 앞으로 있을 또 다른 시작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췄습니다.
[학생들/김민정: 무사히 졸업해서 되게 좋고 대학에 새 출발 하는 거 같아서 기쁩니다.] [정수미: 20대 대학생활을 열심히 즐겨보려고 하고 있어요.]

[이 날만큼은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졸업을 축하받았습니다.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세상으로의 출발점이기도 한데요. 앞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태광 중·고 학생들의 그 희망찬 출발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