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컬/지역뉴스]2017년 2월 2일 수원뉴스

1. 발달장애인 지원에 나선 수원시
- 발달장애인지원조례 제정·장애인복지 5개년 기본계획 등 추진

[2016년 6월 말 기준, 수원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은 3천3백여 명인데요. 수원시는 이들을 위한 ‘발달장애인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해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효과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지난 1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복지여성국의 2017년도 시정브리핑을 통해 발달장애인 및 그들 가족의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심정애 복지여성국장.

2015년부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내에 ‘발달장애인 지원팀’을 신설해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등 발달장애인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해왔다며, 평생교육기관과의 연계와 지속적인 재활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심 국장은 올해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발달장애인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중장기적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 수원시 장애인복지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수원시장애인복지센터에서 수원장애인유권자연대의 신년인사회 및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심정애 복지여성국장, 염상훈 수원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장애인의 목소리를 담아 바른 정책을 만들고 장애인의 권리를 지켜나가기 위한 수원장애인유권자연대의 역할이 강조됐습니다.

2. 모든 아동이 행복한 수원을 위하여
- 아동친화도시 정책 토론회 열고 아동 위한 정책 고심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원시. 이번에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들이 살기 좋은 수원을 만들기 위해 수원시가 ‘아동친화도시 정책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23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아동친화도시 정책 토론회.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아동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 시민 등 백여 명이 참석해 아동친화도시 정책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아동·청소년 대표로 참석한 라민수 학생. 정책을 통해 아동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민수, 장안고등학교 3학년 씽크 / 아동의 참여를 어른이 아이에게 주는 배려의 차원이 아니라, 제도적 장치를 통해서 아동에 대한 신뢰를 지역사회가 보여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편, 경기대학교 김형모 교수는 로드맵 작성과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중장기적 정책과제를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수원시는 주기적인 아동 친화도 조사 통해 관내 아동 권리 상황의 변화를 살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 친절-청결 택시, 안전하고 편안한 시민의 발
- 시민·택시회사·개인택시조합의 추천 통해 90명 선정

[혹시 수원시에서 택시를 이용하다 ‘친절-청결 택시’스티커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스티커는 시민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온 택시에만 부착돼있는데요. 수원시가 ‘친절-청결 택시’기사 90명을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친절-청결 택시 실천 결의'를 읽으며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운행할 것을 다짐하는 기사들.

수원시가 시민, 택시회사, 개인택시조합의 추천을 통해 90명의 택시기사를 ‘친절-청결 택시’기사로 선정하고, 이들에게 지난 31일 수원시청에서 인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이로써 수원시가 인증한 ‘친절-청결 택시’기사는 모두 100명으로, 이들에게는 근무복과 인증 스티커가 제공되며 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지게 됩니다.

수원시는 ‘친절-청결 택시’를 통해 선진 교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오는 5월 열리는 '2017 FIFA U-20 월드컵'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4. 수원시, 남북교류협력 첫걸음 내디뎌
-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출범…남북교류 활성화

[우리 민족의 숙원인 한반도 통일을 위한 남북교류는 주로 정부나 민간 차원에서 이루어져왔는데요.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이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2011년 제정된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난 25일 출범한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종교,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2년의 임기 동안 수원시만의 특색있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합니다.

단기적으로는 학술포럼과 통일교육 등 남북교류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경제 협력과 문화·체육 교류 등을 추진해 나가며, 남북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closing
[오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수원시 내 2017 국가안전대진단이 실시됩니다. 정부와 지자체, 국민,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들을 바로잡게 되는데요. 수원시는 이 기간 동안 안전신문고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보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