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정경남)가 응급환자 중심의 고품질 구급서비스 제공 및 신속한 출동여건 조성을 위해 『2017년 비응급․상습 이용자 줄이기 대책』추진에 돌입한다.

긴급구조시스템 '환자별 이송평가 기준'에 따라 이송환자를 분류한 결과로는 3년간 비응급 및 상습 구급차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의 경우 비응급환자 이송비율은 전년대비 11.9% 증가했으며, 연 12회이상 비응급 상습이용자 현황은 전년대비 4.7% 증가했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시행령 제20조(구조구급요청의 거절)에 따르면 단순치통‧감기환자 및 만성질환자로써 검진 또는 입원 목적의 이송 요청자 등 비응급환자 확인 시 이송 거절 원칙을 명시하고 있다.

정경남 서장은 "119구급 이용자의 응급․비응급 여부는 병원에서 진단가능하다"며 "본인이 응급상황임을 주장할 경우 이송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정된 구급자원의 효율적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119신고 남용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