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2일 수원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에서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과 신남균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 자원순환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는 사업의 주요 성과를 알렸다.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식을 개선하고 마을별 특성에 맞는 자원순환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을 위해, 경기도는 지난 4월 사업 공모를 통해 15개 마을을 선정하고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했다.

경기도는 선정된 15개 마을 중 9개 마을을 ‘초록마을대학’으로 지정하고 환경문제 인식 및 해결을 위한 주민 교육 등을 실시했다. 나머지 6개 마을은 ‘자원순환마을’로 지정, 쓰레기 분리 배출과 수거체계 개선 등의 자원순환시스템을 구축했다.

성과공유대회는 ▲사업추진 결과 보고 ▲마을별 활동 동영상 시청 ▲초록마을대학·자원순환마을 추진 성과 발표 ▲지지밴드 축하 공연 ▲심사결과 발표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자원순환 마을리더 교육을 실시하고 자원순환함을 설치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나누는 성남시 금곡동 청솔마을과 관리사무소 지하 공간을 ‘리싸이클링센터’로 개조해 중고서적과 소형가전제품을 기증·대여·교환하고 있는 구리시 현대홈타운아파트 등이 주요 성과 사례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