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0월 25일 제3일차 현장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평택호 관광단지 인근 한국소리터 야외공연장. 이곳에서 7명의 시의원들과 한국소리터 측 관계공무원들은 간단한 업무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축제 및 공연행사장 용도로 사용될 건물은 거의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었지만 기존 계획된 건설공사와 달리 예산이 2억5천만원 가량 추가로 더 소요될 것으로 드러났고 공연장의 좌석이 기존의 데크 방식이 아닌 콘크리트로 공사가 진행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관계공무원: 00003 00:07:52~00:08:07 그런 비용이 알겠습니다. 저희가 (김기성 /평택시의원) 13억에다가 2억5천을 이야기하면 15억이 넘게 들어가는 거잖아 (관계공무원) 데크도 설치가 안돼서 그냥 돌 위에서 앉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 시의원들은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지만 시공사 등 관계자들과의 조율을 통해 입장 차를 좁힐 것을 당부했고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예산 문제를 줄여줄 것을 부탁했으나 관계공무원들은 이에 대해 변명만 늘어놓았습니다.

[관계공무원: 00003 00:05:33~00:06:07 아까 말씀하신 소리는 지금 13억 중에서 나중에 토공하고 전기하고 소방까지 들어가는 것 중에서 남은 돈이 2천 조금밖에 안남았습니다. 그래서 설계변경이 조금 있어요. 그리고 토공 만 남은 부분을 거의 다 한 거에요. 토공 돈도 알아보니까 2억5천에서 3억 들어가요. 후부를 설치하는게. 예산이 부족합니다. 정영아/ 평택시의원: 00003 00:06;20~00:06:31 근데 우리가 지금 예산이고 뭐고 떠나서, 이 모습을 보라구...이게 예술을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져있나를.]

이어 방문한 곳은 평택호 관광단지 인근의 평택호 미술관. 시의원들이 휴게공간의 부족문제와 화장실 미관문제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타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김기성 시의원은 휴게공간 활용을 위해서 2층 옥상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김기성/ 평택시의원 00017 00:01:00~00:01:16 여기 오면 휴게실이나 휴게공간이 없어, 앉아있을만한 공간이 없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여기다 더 지을 순 없는데. 2층에 가면 뭐라고하지 테라스가 있어. 이거를 활용해서...]

다음으로 방문한 평택항 마린센터 14층에서는 평택항 매립지 관련해 평택시 관할부분을 힘써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평택항 매립지 소송에 있어 충남과 당진 그리고 아산시에서 각각 제기될 부분들을 확인하고 점검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정영아/ 평택시의원 00045 00:05:55~ 00;06:26, (정영아 의원) 아산 쪽에서 주장하는 곳은 어디였어요? (관계자) 네? 그쪽은 (김기성 의원) 그렇게 보면 어렵고...여기 보니까 여기, 여기. 이렇게 있잖아요. 이렇게 삼각형. 요게 요렇게 된거지. 요렇게 되어가지고 요렇게, 요렇게. 아산이 삼각형 부분인거고, 요쪽은 당진 요쪽은 평택이 있는거지.]

관계공무원은 지난해 4월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 의결된 평택시 측 귀속부분인 619만㎡ 지역과 당진시 귀속지역인 28만㎡ 관할지역을 경기도와 함께 대응하여 승소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네 번째로 방문한 서부복지타운 및 실내체육관 진입도로 현장은 지역내 안중출장소 건설도시과 담당지역과 평택시 체육진흥과 관할지역 그리고 평택시 복지정책과 삼자간의 협의의 부재문제가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기성/ 평택시의원: 00058 00:01:26~00:01:47 예전에 이야기할 때 있던 분들은 안출, 복지정책과, 체육진흥과 다 딴 사람들이 와가지고 지금은 그 사정을 모를텐데. 그당시에 도로 3개를 안중출장소에서 하는게 아니라 본청에서 설계해서 하기로 돼 있었어요. 그랬는데 지금 딴 사람들이 와서 다 지금 나몰라라 하고 있는 상태고...]

이에 김기성 시의원은 이 지역 진입도로의 신설문제에 대해 담당 관계자들과 협상 및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성/ 평택시의원: 00058 00:10:03~00:10:11, 그러니까 정히 이거를 체육진흥과나 복지정책과에서 못하겠으면 도로사업과에서 그걸 해달라고 협의해서 넘겨달라는 거예요.]

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평택시 청소년문화의집. 담당 관계자는 거점영어센터운영으로 국제화 중심도시로서의 인재를 양성하겠다면서 현재는 주로 주부들이나 나이드신 분들이 참여해 성과를 크게 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공무원 00070 00:00:30~00:00:38 기초부터 중급까지 상당히 생각외로 영어실력이 좋으신분이 많습니다. 00070 00:03:02~ 앞으로 집중적으로 아파트촌 같은데 홍보를 해서 많은 시민들이 수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에 김혜영 시의원은 앞으로 꾸준히 참여자를 학생들 및 기타 일반인들에게도 높여나가 교육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혜영/ 평택시의원: 00070 00:04:47~00:05:10, 아무튼 지금이렇게 보니까 쿠킹클래스, 뮤지컬, 영화 뭐 이렇게 있는데 회화라고는 하지만 아이들이 이렇게 색다르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요. 의원분들 말씀하신거 참고하시구요. 특히 홍보를 좀 철저히 해서 모든 분들이 이곳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7명의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평택 서부 운동장 시설개선공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담당 관계자는 소요되는 예산을 줄여 운동장 잔디를 외국 잔디로 개선할 것과 관람석의 콘크리트 마감재 그리고 트랙바닥에 탄성포장재를 써 단장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시의원들은 내부 시설의 보완이나 개선도 좋지만 예산을 적절히 사용해 K-3 축구 구장으로 이용하는 방안과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문제도 고려해 국내산 잔디를 적절히 이용하고 트랙바닥의 탄성포장재를 노즐시멘트로 보충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혜영/ 평택시의원: 00085 00:00:24~00:04:45 그럼 스탠드하고 단재하고 합한게 8억5천인 거예요? (예, 그렇습니다) (김인식 의원) 탄성포장재로 된... 바닥이 쿠션이 있는 거요? (네...그래서 이걸 정비하는데 운동장을 정비하는데 5억 탄성포장재로 해서 바닥을 정비하는데 그러니까 현장가서 보시면 막 일어나고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까지 해서 탄성포장재로 정비하는데 3억5천...) ]

이에 정영아 시의원은 예산절감하려고만 하지 말고 충분히 시민들게 서비스하는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영아/ 평택시의원: 00086 00:01:53~00:02:05, 우리가 잔디밭을 이용하는 구장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시민들이 와서 여기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 시설을 좀 더 하셔야 돼. ]

김혜영 위원장은 이렇게 3일간의 현장 활동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시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해 차질 없이 순조로운 시 사업들이 계획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영 / 평택시의회: 00090 00:00:05~00:00:43 저희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이번에 현장 활동을 하면서 저희들이 현장에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이 예산을 주고 또 그 예산을 가지고 현장을 찾았을 때, 그것이 잘 반영이 되고 있는지 정말 꼼꼼이 잘 쓰고있는지를 저희가 알 수 있었고요. 미비한 점을 찾아내서 정말 제대로 예산을 투여하고 그거에 따라 제대로 된 시설이나 그 소프트웨어가 모두 잘 맞아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좋은 계기였던 것 같아요. 저희들은 늘 시민과 함께하고 소통하려고 합니다.]

[지난 10월 21일부터 현장 활동을 시작한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25일 3일간의 현장 활동을 마쳤습니다. 평택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또 사업관계자들과 담당공무원들이 직접 마주하는 자리를 통해 합의점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소통중심의 행정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