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수원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제5회 수원마을축제’의 공식행사와 수원마을 화합한마당이 17일 수원시 지속가능 도시재단에서 열렸다.

화서2동 기타동아리 ‘통통배’와 영통구 ‘해오름 무용단’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 이번 행사는 마을만들기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주민과 공무원 시상, 18개 마을 축제에 대한 상세한 소개로 이어졌다.

수원마을 화합한마당은 마을 만들기 추진 주체들이 소통화고 화합하는 대화의 장이며, 참가자들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라는 공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추진 과정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묘안을 모색했다.

이날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염상훈 부의장, 안상욱 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 수원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축제는 오는 22일까지이며 19일 오전 10시에는 수원지속가능도시재단에서 마주넷(마을주민네트워크)이 주최하는 컨퍼런스가 열릴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일 오후 2시에는 권선구청에서 ‘수원마을 계획단’ 활동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좋은마을만들기위원회 마을 계획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1일과 22일 선경도서관과 행궁동 일대에서 열리는 성곽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마당 ‘우리가 문화유산이다’는 ‘성곽마을과 도시재생’을 주제 발표, 서울·경기도 문화재보호구역 내 거주 주민 사례, 행궁동 마을 탐방·화성 달빛 기행 등에 김준혁(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교수와 함께 진행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도태호 제2부시장은 “마을 만들기 사업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수원’이 될 수 있도록 마을 만들기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동 노을빛 음악회(21일), 조원 1동 ‘대추동이 보부상 보따리들고 시장골목으로 모여라’(22일), 영통1동 제2회 영통 커피 축제(22일), 화서 2동 꽃뫼 청소년 음악축제 ‘꽃뫼 청소년 음악축제 나의 꿈을 노래하다’(22일) 등에 축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