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범)에서는 “오늘(12일) 오전 11시경 한‧중 어업협정선 내측 약 24km(차귀도 남서쪽 약 111km 해상)에서 허가 등의 제한 또는 조건위반(어획량 축소 기재)한 중국 유망어선 1척을 나포하여 현장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중국어선 기호(135톤, 유망, 강선, 남배하선적, 승선원 18명)는 10. 7(금). 22:00경 중화인민공화국 황사항에서 승선원 18명을 태우고 출항하여, 같은 달 8일(토) 23:00경 대한민국 배타적 경제수역에 입역한 후 같은달 9일(일) 09:00부터 11일(화) 24:00경까지 한국어업협정선 내측에서 유망어구 투·양망하는 방법으로 총 3회에 걸쳐 참조기 등 잡어 9,750kg을 포획하였으나 할당된 어획량보다 많이 잡을 목적으로 조업일지에는 100kg만 포획한 것처럼 9,650kg을 축소기재 하였다. ※ 조기 9,750KG → 일지상 100kg (총 9,650kg 축소 허위기재)

이에 대해, 제주해경 경비함정(1500톤)은 중국어선 기호를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외국인어업등에대한주권적권리행사에관한법률제17조제2호, 동법 제10조(허가 등의 제한 또는 조건) 위반으로 나포하고, 선장 공모씨(36세, 중국 요녕성 거주)를 대상으로 현장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