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 경기도민의 화합과 우정을 담아내는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여주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여주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비롯해 종목별 경기장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3만 여명이 참가해 승부를 펼친다.

개회식은 15일 오후 4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22개 종목의 경기는 각각의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개회식에서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인기가수 공연 등 활기차고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더불어 식후 공연으로 여자 아이돌 그룹 여자친구와 남자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가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또한 남자 락밴드에 노브레인, 여자 트로트는 홍진영이 출연하고 홍보대사 김흥국과 국악소녀 송소희, 개그맨 정종철이 무대에 오르며 공식행사 사회는 KBS아나운서 이재홍씨와 정지원씨가 각각 맡을 예정이다.

앞서 여주시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밀한 준비를 해왔으며 특히 지난 7월 6일 대축전 100일을 앞둔 시점에서 여주실내체육관에서 중점추진상황보고회와 성공다짐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완벽한 경기운영 위해 사전 준비 ‘철저’

종목별 경기장에 구급차와 구급요원을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개회식장과 종목별 경기장에는 이동식 화장실 총 23개를 설치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대축전을 상세하게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http://www.2016yeojusports.or.kr)를 구축해 6월부터 12월가지 7개월간 운영함으로써 1300만 경기도민 누구나 대축전의 내용을 상세하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들은 교통과 주차 및 안내와 음료제공, 환경미화 등의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며 개회식 당일인 10월 15일에는 여주종합운동장 내에 이용객을 위해 은행용 CD기가 있는 이동점포차량을 배치해 편의를 제공한다.

■종목별 경기, 여주 전역 각 체육시설 ‘모두 가동’

전국 인구 최대 지역인 경기도의 생활 스포츠 역량을 보여주는 대축전인 만큼 종목별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여주시 전역의 각 체육시설이 전부 가동될 예정이다.

먼저 축구 경기의 경우 일반부와 어르신부 모두 가남체육공원을 비롯한 북내 체육공원, 오학체육공원 등 7곳의 여주 각지에서 펼쳐지고, 야구 일반부는 양섬지구 야구장과 현암지구 야구장에서 각각 실시된다.

배구의 경우 일반부 여자는 오학초 체육관과, 북내초 체육관에서, 남자는 여흥초 체육관과 여주중 체육관을 사용하며, 테니스 경기는 일반부와 어르신부에 대해 능서레포츠공원, 여주법원·검찰청, 환경사업소, 여주대학교, 가남읍 상활리의 숲속테니스장, 이천시 이천설봉공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태권도 일반부는 여주대 용마체육관에서, 육상 일반부는 여주종합운동장, 궁도 일반부와 어르신부 모두 점동테마공원에서 진행된다. 족구 일반부는 강천체육공원에서, 검도 일반부는 월송동에 위치한 여주복합체육관에서, 합기도 일반부는 가남읍 심석리에 위치한 여주제일고 체육관에서 경기를 펼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여주시 전역에서 열리므로 여주 전역이 축제 분위기가 될 전망이다.



선선해진 가을날 나른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릴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활력을 얻어 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대한 자세한 프로그램 및 기타 관람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2016yeojusports.or.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문의는 ☎031-887-3393~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