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관내 고잔고등학교(교장 박해오)는 지난 5일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한 학생대표,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중점학교’ 현판식을 갖고 과학중점 명문고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고잔고등학교는 지난 5월 2일 교육부로부터 미래 사회에 맞는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과학중점학교’로 2021년 2월까지 5년간 선정됐으며, 과학고와 일반계고의 중간 형태로 충실한 과학교육을 받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 양성을 도모하게 된다.

또한, 일반계 고등학교에 비해 수학·과학 교과의 이수 비율을 높인 과학중점과정을 개설해서 과학, 수학, 인문, 사회 등 균형 있는 교육을 통해 창의성, 인성을 두루 갖춘 미래형 인재 육성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박해오 고잔고등학교장은 “2017년부터 과학중심융합인재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과학·수학 과목에 대한 수준별 수업, 과학·수학 교과교실을 이용한 실험·탐구 수업을 진행한다”며 “한양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ASV(Ansan science vally)과 연계한 체험활동 등 안산의 첨단과학과 연결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된 고잔고등학교가 과학명문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창의융합형 과학실 및 리소스 센터 구축, 지역사회 연계 활동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교육경비 등을 지정 기간 내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