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초등학교(교장 이봉진)는 6일 전교생(968명)을 대상으로 아침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프리허그데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아침 등교길 아인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진 행사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50여명과 학생 960여명이 참여하였다. 또래상담반 상담활동과 더불어 진행된 이번 프리허그데이 운영을 통해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프리허그와 손을 마주치면서 행복한 아침을 열었다.

아인 협주단의 관현악 선율에 따라 ‘학교 가는 길’. ‘마법의 성’이 교정을 가득 채우면서 시작된 허그데이를 통해 따뜻한 아침 맞이를 받으며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행사를 지켜 본 녹색어머니회 학부모님은 “사제지간에 정겹고 즐거운 모습을 보니 학교에 대한 신뢰가 생긴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재미있었고, 꼭 껴안아 주시는 선생님께 엄마와 같은 느낌을 받았으며, 다음에 또 이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본교 이사라 선생님은 “학생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고, 학생들이 더욱 사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봉진 교장선생님은 “이번 프리허그데이 운영을 통해 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학교 분위기 조성, 학교가 학생과 교사가 한데 어울리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